▣ 미국 애즈베리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단기 치료 요법의 일종인 FAP(Free from Anxiety Program)를 개발했다. 알코올의존증 전문 병원인 슈아이토시다 클리닉에서 근무하면서 도쿄 정신의학 종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자신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그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심리적 외상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주)인사이트 카운슬링을 설립했다. 보통 사람들의 마음과 치유를 주제로 한 저서로 약 30여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으며, 그의 책을 읽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행복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 역자 : 황국영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고, 일본 와세다대학원에서 표상 미디어론을 전공했다. 기획자 및 문화 마케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말과 글을 짓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한줄느낌

-읽으면서 정말 많이 공감이 됐어요. 남을 생각하느라 정작 저에게는 소홀했던 것 같아 반성합니다.

-뇌파를 통해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매우 독특한 주장이 인상깊은 책.

-오늘도 상처받고, 관계에 대해 자책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작은 챕터 하나하나가 마음을 위로해주며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 좋아요.

-힘든 일이 생기면 당연히 내 탓이려니 했다. 이 책은 그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부순다.

-항상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라고 배워온 나에게 이 책은 다른 말을 한다.

▣ 책소개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생각을 했던 적 있지요?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맙니다. 그 사람의 기분에 일희일비하고, 시선을 신경 쓰고 제멋대로인 사람에게는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맞춰주고... 그러다보면 별 다른 일을 하지 않았는데 완전히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고 말지요. 하지만 집에 혼자 있다고 해서 그 모든 생각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은 무슨 의도로 나에게 이런 말을 한 거지?’ ‘혹시 그 사람들, 내가 처리한 업무를 보고 비웃진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릅니다.

-오시마 박사는 말합니다. 마음이 하는 말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내 마음을 믿으며 담담하게 자신의 세계에 몰입하면 중심을 나에게 둘 수 있게 되지요. 중심이 언제나 자신에게 있는 사람은 늘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있는 그대로 행복해지는 사람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스스로 말해보세요. 언제나 중심은 나에게 두겠다고.

▣ 은랑생각

-25년 동안 8만건 이상의 임상실험을 쌓은 심리 상담 전문가가 그 경험을 토대로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책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해봤을 생각과 고민이 나 혼자만의 생각과 고민이 아니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읽다보면 이건 딱 나인데 하는 글이라 곱씹으며 읽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타인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나를 중심에 두고 자신과의 마음의 대화를 통해 진짜 바로 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목을 보고 표지를 가만히 보니 노란색 배경에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 가시 돋힌 선인장에 물을 주면서도 자신의 영역에 발을 딛고 경계를 너무 가까이나 너무 멀지 않게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듯한 모습에서 책이 주는 의미가 느껴졌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경험들을 통해 나름의 영역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분명히 있다. 그것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 던져주는 여러 관점들은 원인이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고 담고 있다.

결국은 내 안에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듯이, 오롯이 나로 설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깨닫게 된다. 불필요한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이 책을 통해 좋은 관계, 긍정적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