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소통철학으로 연예계 안팎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표 MC. 경북 영천에서 1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94년 문선대 사회자로 활동하며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1999년 우방랜드 영타운 진행자, 각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강사, 축제 진행자를 거쳐 가수 윤도현과의 인연으로 2002년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선플달기운동 공동대표로 있다. 2009년 12월부터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형태의 토크쇼 「노브레이크 토크콘서트」 공연을 전국 각지에서 펼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한줄느낌

헌법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가까워졌습니다.

멀게 느껴지는 헌법을 재미있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왔던 우리에게 헌법의 존재를 알기 쉽게 알려준 이야기.

어렵지 않게 술술 읽혀서 넘 좋아요.

멀게만 느껴졌던 법이 우리를 위한 것이란 걸 다시금 일깨워준 책.

어렵게 느껴진 헌법인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건 제동 아저씨 때문인걸까.

헌법을 읽게 될 줄이야... 기대 이상입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밑줄칠 문장이 수두룩룩!!!!

▣ 책속에 밑줄긋기&다시한번 생각해보기

우리 헌법 130조 중에 ‘권력’이라는 단어는 딱 한 번, 제 1조 2항에만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감동적인 소설을 읽었을 때보다도 헌법 제 1조 2항을 읽었을 때 소름이 돋을 만큼 감동했습니다.

제가 헌법 전문부터 시작해서 1조부터 39조까지 외우게 된 이유는 충격적이었기 때문이에요. ‘왜 이거 아무도 우리한테 안 알려줬지?’ ‘이거 내 것인데 왜 몰랐지?’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 ‘아, 나한테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좀 억울하고 분해서 저절로 외워진 것 같아요.

▣ 책소개

누구나 헌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우리가 헌법의 ‘진짜 주인’이 됩니다.

함께 읽고 다시 써내려간,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지금껏 모르고 살았던‘ 우리들의 상속 문서’ 헌법을 읽다

이 책은 방송인 김제동의 두 번째 에세이이자, 함께 읽고 다시 써내려간 헌법 독후감이다. 저자는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기만 한 헌법을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살려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보통 ‘법’이라고 하면, 우리를 통제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테두리 지어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김제동이 읽은 헌법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는 지금껏 모르고 살았던 ‘우리들의 상속 문서’이자, ‘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구나!’ 그렇게 존엄을 일깨워주고, 억울한 일 당하지 말라고 다정하게 토닥여주는 헌법 이야기다.

▣ 은랑생각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헌법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잘 몰랐다. 여태까지 헌법은 나와 거리가 너무 멀고 어렵다는 생각이었다. 한편으론 판사나 검사, 변호사들의 전유물로 그 내용을 알고 해석하는 것은 나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다보니 일상생활에서 많이 들어본 문장들의 출처가 바로 헌법이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문장은 헌법 제1조 2항으로, 그 외에도 명문이라고 생각되는 문장들이 많이 실려있어 책을 읽는동안 헌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헌법을 읽는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이 책으로 만나니 너무 쉽고 재미있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같이 살고있는 다섯 마리의 고양이 일러스트까지 더욱 친근하게 한다.

헌법은 국민의 기본 권리와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일반법과는 달리 매우 보편타당하다.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헌법을 무척 소중히 여기고 그 정신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이리 쉽게 헌법에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라니 김제동 씨 덕에 많은 사람들이 헌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