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지난 1일부터 익산서 직원들이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 대리운전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대리운전비(봉투당 2만원씩 10개) 무료대여함'을 교통사고조사계 입구에 비치하고 직원 누구나 대리운전비를 사용하고 차후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대리운전비 무료 대여제”를 실시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의 시행은 자체사고(경찰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경비교통과장(경정 최대성)이하 직원들의 아이디어 수렴 과정에서 채택되어 시행하게 되었으며, 회식이나 모임 후 카드만 소지하여 대리운전을 부르지 못하여 음주운전이라는 큰 실수를 하게 될 경우를 예방하자는데 착안한 것이다.

최대성 과장은 “이 제도가 익산서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우리서에서는 더 이상의 자체사고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지난 2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선 경사 등 12명에 대해 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각각 승진임용 발령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