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펭귄나라는 지난 4월 29일 “중국의 중견 홍콩출판사인 HONGKONG INHERIT PUB LISHING COMPANYLIM ITED와 ‘황제펭귄의 생일파티’ 책의 해외출판계약을 4월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펭귄나라에 따르면 출판계약 기간은 5년이며 판매지역은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등이다. 중국지역은 중국어(간자체)로, 홍콩지역은 영어로, 대만지역은 대만어(번자체)로 발간하는 등 3개국 언어로 각각 발간되며 초판 발간본은 1만권 예정이다.

‘황제펭귄의 생일파티’ 아동용 책은 도서출판 펭귄나라의 첫 번째 시리즈로, 버튼을 누르면 책에서 촛불이 켜지고, 책 앞면의 QR마크를 핸드폰으로 비추면 남극 황제펭귄 영상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책은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 TV에 소개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판계약을 맺은 홍콩의 INHERIT출판사는 지구온난화를 다룬 펭귄환경동화 ‘앗~뜨거! 펭귄’과 ‘지진으로 펭귄집이 흔들려요’, ‘미세먼지 펭귄’, ‘플라스틱이 싫어요’ 등 시리즈 4권과 교육동화 팝업북시리즈인 ‘펭귄포포와 이빨도깨비’,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 등 총 7권을 검토 중에 있어서 추가 출판계약 성사가 기대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