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태 신임 학장

“우리 익산캠퍼스의 주 고객은 학생들과 재직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며, 특히 최악의 청년실업난 속에서 좌절과 실의에 빠져 내일을 잃은 고객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가 돼야 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제6대 신임 학장으로 차신태 씨가 취임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익산캠퍼스 산학협력관 시청각실에서는 한국폴리텍V대학 조선기 학장 등 교직원과 학생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차신태 학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차신태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어나서 자란 고향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의 주 고객인 학생들이 능력중심사회의 주역인 숙련기술인이 되고, 학생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정호승 시인의 글 중 ‘10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라. 인생은 자기가 생각한대로 된다.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달팽이도 마음만 먹으면 바다를 건널 수 있다.’를 인용하며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적 리더십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재직근로자들에게 능력과 힘을 주며 교직원들에게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게 해, 모두가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최고의 고등 평생직업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폴리텍대학 본연의 업무인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시설 관리와 건강한 식단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 보장,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니즈 파악, 각 학과교수 및 부서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발전방안 모색, 학생들이 취업하거나 현장실습 중인 기업체와의 활발한 교류 등도 약속했다.

한편 신임 차신태 학장은 군산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용 이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노동조합 1·2대 위원장과 학교법인 예산·총무·인사팀장, 학교법인 감사실장을 지냈으며, 2014년 10월부터 2017년 8월까지는 한국폴리텍대학 목포캠퍼스 학장으로 임명돼 3년간의 임기를 수행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