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 익산에서는 그간 확보한 다양한 미래성장동력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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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홀로그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중앙동 구도심에 이어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과 인화동 남부시장 일원이 309억원 규모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선정됐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소스산업화센터 등 시설 집적화가 진행되고 있고 국가산업단지는 청년친화형 스마트 산단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획기적 지형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추진도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 전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발족되면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지방채 조기상환을 완료해 지방채 제로 시대를 연 익산시는 올해 7,152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반면 당면현안도 여전히 산적해 있다.

집단 암 발병 사태가 벌어진 함라 장점마을을 비롯해 대량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돼 있는 낭산 폐석산, 고질적인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이 현재진행중이고, 시민 삶과 직결되는 주요 사안에 대한 거버넌스 부재도 숙제로 꼽힌다.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는 인구 문제도 특단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소통신문은 익산의 주요 미래비전을 살피면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지면을 신년기획으로 마련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