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50분간 유료로 진행

전국 유일의 어린이 환경뮤지컬 ‘앗! 뜨거! 펭귄’이 민간인 세계최초로 남극을 10차례 탐방한 김완수 펭귄작가의 세계기록 인증 기념으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7일 오전 10시 30분에 무대에 오른다.

지난 9월에 이어 익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50분간 유료로 진행되며, 펭귄나라에서 주최하고 (사)꼭두(대표 노지인)에서 주관한다.

이번 공연의 창작을 지원한 펭귄나라는 펭귄을 찾아 남극을 10차례 탐방한 김완수 펭귄작가가 설립한 회사로서, 지난해에 펭귄난타, 펭귄웃음체조, 펭귄어린이인형극과 펭귄댄스 등 각종 펭귄공연을 익산에서 진행한 바 있다. 또 올해에는 펭귄열차야시장과 4월 25일 세계펭귄의 날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매달 펭귄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앗! 뜨거! 펭귄’은 남극의 황제펭귄마을을 배경으로 날고 싶은 꿈을 가진 주인공 포포와 치치, 슈슈 등 펭귄 삼총사의 이야기로,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자는 이야기다.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펭귄의 생태 등을 다룬 교육적이고 코믹한 환경뮤지컬로서, 익산 상설 공연 뿐만 아니라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지구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해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 사람들에게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이미 엽서는 발행돼 공급중이다.

김완수 펭귄작가는 “지난해 펭귄 사진책인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을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계속 이어서 어린이용 펭귄나라 시리즈 5권을 발간했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황제펭귄의 생일파티, AR증강현실이 결합된 날으는 펭귄 포포, 홀로그램이 장착된 엄마 찾는 아기펭귄, 펭귄작가의 사진 중 재미있는 사진들을 모아 엮은 재미있는 펭귄 사진책, 펭귄들의 엉뚱한 상상을 그림으로 담아낸 엉뚱한 펭귄 그림책 등 시리즈 5권 모두 이달 중국 상해 국제어린이도서전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펭귄공연뿐만 아니라 펭귄 관련 책을 계속 발간하는 한편 펭귄박물관도 추진해 익산이 세계적인 펭귄문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