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함께 사진 촬영.. 전 세계 시장 노크

국내 유일의 펭귄 관련 서적 전문회사인 펭귄나라(대표 김완수)가 지난 8월 인공지능 책인 ‘황제펭귄의 생일파티’에 이어 증강현실(AR)을 이용해 펭귄과 함께 자유자재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책인 ‘날으는 펭귄, 포포’를 발간했다.

지난 10월 10일 발간된 증강현실(AR) 책은 앱을 다운받은 후 핸드폰으로 ‘날으는 펭귄, 포포’를 비추면 펭귄이 튀어나와서 펭귄송과 펭귄춤, 남극소개 등을 한다. 카메라 스위치를 누르면 펭귄이 자유자재로 움직여 펭귄과 뽀뽀하기, 펭귄을 앉고 촬영, 어깨위에 놓고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간된 김완수의 펭귄나라 3번째 시리즈인 ‘엄마 찾는 아기펭귄’은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책표지를 움직이면 2가지의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책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펭귄나라에 따르면 이번 책이 발간되자마자 중국 출판사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펭귄나라는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아동도서전’에 이 책을 출품해 중국 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11월경에는 김완수의 펭귄나라 4번째 시리즈로서 남극을 10차 탐방하며 촬영한 재미있는 펭귄사진을 모은 ‘재미있는 펭귄 사진책’과 5번째 시리즈로서 펭귄을 의인화해 그림으로 그린 ‘엉뚱한 펭귄 그림책’이 발간 예정으로, 지난해 발간된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과 함께 총 6권이 다음 달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아동도서전에 출품돼 전 세계 시장을 노크하게 된다.

펭귄작가이자 펭귄나라 대표인 김완수 씨는 “계속 발간되는 펭귄 관련 책은 영어로 함께 혼용 발간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것이며, 현재 미국·호주·태국·중국 등에 샘플로 발송돼 검토 중에 있다”면서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펭귄박물관을 조만간 고향 익산에 설립할 것이며, 익산이 펭귄문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완수의 펭귄나라 시리즈 1·2·3권은 소셜커머스 쿠팡을 비롯해 각 유명서점에서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