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오전 10시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첫선

환경뮤지컬인 ‘앗! 뜨거! 펭귄’ 창작공연이 국내 최초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무대에 오른다.

50분간 유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꼭두(대표 노지인)에서 주최하고 펭귄나라(대표 김완수)에서 후원해 기획됐다.

이 공연은 남극의 황제펭귄 마을을 배경으로 날고 싶은 꿈을 가진 주인공 포포와 치치, 슈슈 등 펭귄 삼총사의 이야기로,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자는 이야기다.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펭귄의 생태 등의 문제를 다룬 교육적이고 코믹한 환경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익산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지구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순회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10월 중순에 공연의 내용을 책으로 엮어 발간할 예정으로,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앗! 뜨거! 펭귄’ 엽서가 발행돼 공급중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창작·지원한 펭귄나라는 펭귄을 찾아 남극을 10차 탐방한 김완수 펭귄작가가 설립한 회사로서, 지난해에는 펭귄난타, 펭귄웃음체조, 펭귄어린이인형극, 펭귄댄스 등 각종 펭귄공연을 익산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펭귄열차 야시장과 4월 25일 세계펭귄의 날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과 황제펭귄의 생일파티 등 펭귄 관련 책을 계속 발간해 익산이 펭귄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힘쓰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