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펭귄공연 및 문화관광분야 공로 시상 예정

‘문화관광으로 익산중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익산지역 40여개의 문화관광단체로 구성된 익산 문화관광단체협의회(회장 김완수, 이하 협의회)가 제2회 익산 문화관광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오는 12월 29일 오후 6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작은 펭귄축제와 함께하는 제2회 문화관광인의 밤을 개최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문화관광분야에서 익산을 빛낸 사람들을 협의회 내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화부분에서는 ‘서동상’과 ‘선화상’, 관광부분에서는 ‘황제펭귄상’과 ‘킹펭귄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날 행사 제1부에서는 지난 9월에 창단된 국내 유일의 펭귄공연단이 펭귄난타와 펭귄각설이, 펭귄웃음체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시상식이 이어지고, 제3부에서는 흥겨운 펭귄밴드의 한마당 무대로 펭귄 판소리와 펭귄송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솜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겨울 콘셉트에 어울리는 작은 펭귄축제를 진행하는데, 3m 높이의 황제펭귄 2쌍을 비롯해 얼음으로 만들어진 펭귄축제조각상, 펭귄포토존, 펭귄의자, 펭귄이글루, 펭귄 18마리로 이뤄진 펭귄조각전 등이 선을 보인다. 또 펭귄을 찾아 남극을 8차례 탐방하며 촬영한 작은 펭귄사진전과 그동안 펭귄작가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1,500여점의 펭귄상품 작품 중 약 100여점을 엄선해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완수 협의회장은 “지난해 익산의 세계문화유산지정을 계기로 ‘익산문화관광단체협의회’가 설립됐으며, 제1회 익산 문화관광인의 밤을 400여명의 문화관광인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익산 최초의 펭귄열차야시장의 개장 성공으로 익산의 구도심 활성화와 야시장의 성공가능성을 엿보았으며, 국화축제에 펭귄체험부스를 통해 펭귄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인기1위 동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펭귄공연과 다양한 펭귄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작은 펭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익산에서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이끌 수 있는 펭귄축제와 펭귄박물관 등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