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귄랜드 조성되면.. 팽귄20여 마리 도입 계획
펭귄을 주제로 한 공연과 지역축제 등을 개최해 익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모은 시민들이 모여 지난 5일 펭귄팬클럽을 발족했다. 이날 세계적인 남극전문여행가이자 펭귄작가인 김완수 씨를 주축으로 모인 이들은, 발대식을 갖고 익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조직된 펭귄팬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들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펭귄을 찾아 남극여행을 7회(2017년까지 10회 달성 예정)에 걸쳐 하고 있는 김완수 씨의 펭귄 관련 각종 작품들을 활용해 익산에서 펭귄의 밤·펭귄공연·펭귄축제 개최, 펭귄광장·펭귄랜드 조성 등을 진행함으로써 ‘펭귄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익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구온난화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는 펭귄 보호에 이바지하기 위해 뜻을 모은 단체다. 올해 펭귄 캘린더 및 펭귄 3D카드를 발간하고 펭귄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연간 수백만명이 스쳐 지나가는 익산역 광장에서 수시로 펭귄공연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팽귄의 밤과 팽귄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회원수 1,000여명 및 내년도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목표로 해 겨울팽귄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날 발대식 자리에서는 김명신 호남산조춤보존회 공연이사(익산시립무용단 훈련장, 원광대학교 강사)가 회장으로, 김광심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과 이승래 디자인워크 이사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무는 우쿨렐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탁이정 씨가, 자문위원장은 신형섭 원광보건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가, 고문은 김완수 펭귄작가가 각각 맡기로 했다. 김명신 회장은 “서동선화의 사랑이 있는 도시 익산과 부부일처제로서 가장 예쁘게 사랑하는 펭귄은 상호 콘셉트가 맞으며, 특히 익산은 펭귄을 찾아 남극을 일곱 차례 다녀온 세계적인 남극여행가이자 팽귄작가의 고향으로서 펭귄팬클럽이 익산에 본부를 두고 팽귄에 관련된 각종 작품 전시회와 행사를 익산에서 개최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형섭 자문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익산에서 대부분의 어른들이 좋아하는 문화유산과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펭귄을 가지고 서동선화와 보석, 팽귄의 사랑이라는 커플링을 테마로 접목시키면 문화관광으로 커다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펭귄의 밤과 펭귄공연, 겨울에 열리는 펭귄축제와 함께 펭귄수족관, 펭귄박물관, 펭귄광장, 펭귄마을, 펭귄숍 등으로 이뤄지는 ‘팽귄랜드’를 조성한다면 세계문화유산 지역인 익산은 ‘문화관광으로 익산중흥’을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펭귄작가인 김완수 씨는 “문화관광은 창조적이 돼야 하며, 익산에 펭귄랜드가 조성된다면 팽귄 20여 마리를 도입할 계획”이며 “호남지방에 겨울축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겨울축제인 펭귄축제를 겨울방학인 1월에 세계 최초로 익산에서 개최한다면, 150여만명이 찾는 화천의 산천어 축제 못지않은 성공적인 겨울축제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펭귄팬클럽(http://cafe.naver.com/pengsamo)은 팽귄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송승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