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찾아 남극을 10차례 탐방한 펭귄작가 김완수 씨

펭귄책과 함께 실제 사용가능한 펭귄우표·엽서 발행

총 5권으로 구성된 펭귄시리즈도 10월중순 완료 예정

국내 유일한 펭귄서적 전문회사이자 펭귄 찾아 남극을 10차례 탐방한 펭귄작가 김완수 씨에 의해 설립된 ‘펭귄나라’가 어린이용 인공지능 책인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0일 초판이 발행된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음성에 따라 작동되는 기능 북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두뇌향상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책이다.

이 책은 문 그림을 누르면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박수 그림을 누르면 ‘박수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나온다. 또 탬버린 그림을 누르면 ‘탬버린이 울리면서 포포포 펭귄송’이 나오고 케이크 그림을 누르면 ‘촛불이 켜지고’ 켜진 촛불을 불면 ‘촛불이 꺼지면서 어린이들의 축하 환호성이 나온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현대의 화두인 인공지능과 관련해 문화적인 정보를 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는 한글과 영어로 발간됐고 해외출간 및 판매를 위해 미국과 호주에 샘플북이 발송돼 현지 보급을 추진 중이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펭귄이라는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인기 1위 동물로서 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펭귄나라는 이어 증강현실이 부착된 ‘날으는 펭귄포포’와 홀로그램이 붙은 ‘엄마 찾는 아기펭귄’을 9월 15일 발간할 예정이며, 10월 중순에는 김완수 펭귄작가가 남극 10차 탐방시 촬영한 재미있는 사진을 모은 어린이용 ‘재미있는 펭귄 사진책’과 펭귄그림으로 만든 ‘재미있는 펭귄 그림책’ 등 총 5권의 국내 최초 펭귄시리즈를 발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처음으로 실제 사용가능한 ‘펭귄우표’와 ‘펭귄엽서’가 함께 발행됐다. ‘펭귄우표’는 남극의 펭귄 6종류 사진을 활용했으며, ‘펭귄엽서’는 펭귄사진과 재미있는 펭귄그림을 활용해 10종으로 만들어졌다. 또 ‘펭귄우체통’이 함께 제작돼 각종 행사 등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펭귄작가 김완수 씨는 지난해 8월 남극 7차 탐방 사진을 모아서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을 발간한 바 있으며, ‘펭귄나라’에서는 한국 최초로 남극 10차 탐방과 전 세계에서 모은 2,000여점의 각종 펭귄작품을 모아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펭귄박물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