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콘텐츠로 익산 1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김완수 펭귄작가의 당찬 포부가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맞이해 익산에서 펭귄나라&펭귄문화수도 선포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펭귄월드(대표 김완수)가 주최하고 (사)꼭두가 주관하며 전라북도환경운동연합에서 후원해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번 행사는 선포식과 함께 펭귄을 테마로 삼아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700여명의 어린이들과 교사, 시민들이 참여했다.

공연장 안에서는 펭귄뮤지컬과 펭귄웃음체조, 펭돌이와 펭순이 이야기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펭귄나라 행사에서는 펭귄을 찾아 남극을 10회 다녀온 펭귄나라 사무총장과 펭귄나라 장관, 펭귄 어린이 장관 등 8명에 대한 임명식도 진행됐다.

실외 광장에서는 어린이 펭귄 그림그리기 대회, 펭귄 페이스페인팅, 펭귄포토존, 펭귄사진 및 그림 전시, 태양열자동차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완수 펭귄작가는 “펭귄은 전 세계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인기 1위 동물로 아프리카의 흑인들부터 북극의 에스키모인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동물”이라며 “세계적으로 펭귄의 서식지는 여러 곳이 있으나 펭귄을 문화로 승화시키고 펭귄을 콘텐츠로 한 문화도시는 현재 전 세계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세계펭귄의 날을 맞이해 세계 최초로 펭귄작가의 고향인 익산에서 펭귄문화 콘셉트로 펭귄문화수도 선포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펭귄월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펭귄을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느꼈고, 특히 펭귄웃음체조에서는 거의 모두가 자발적으로 일어나 같이 하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못지않은 어린이들의 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펭귄뮤지컬, 펭귄아동도서 출간, 펭귄축제 등을 추진해 펭귄문화수도 익산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