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원광대 제14대 총장으로 박성태(64)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박성태, 남궁문, 박은숙, 김인종 등 4명의 총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박성태(64) 경영대학 교수를 차기 원광대학 총장으로 선출했다.

박 차기 총장은 12월 23일부터 4년간 원광대를 이끌게 됐다.

그는 1985년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등을 지냈고, 지난 12대·13대 총장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으며,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少太山) 박중빈(1891∼1943) 대종사의 손자이기도 하다.
그는 후보 등록 시 제출한 대학경영계획서에서 "역량을 결집하는 경영 철학과 통합·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