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옥

이번 6·4지선에서 정책선거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배병옥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첨단 농업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한 익산발전정책을 발표했다.

배병옥 예비후보는 “농업은 생명공학과 융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농업생명산업으로 변화시키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건강, 복지, 환경,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새로운 익산발전모델은 농업의 후방 연계산업(종자, 농기계, 농자재 등)과 전방 연계산업(식품 등)의 연결을 통한 농업생명산업 도시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가 발표한 첨단 농업생명산업기반 익산발전정책은 ▲농산물 생산 후처리 기술지원을 위한 식품기반의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연대기구 설치·지원, ▲로컬푸드 매장의 집적화로 먹거리 거리 조성, ▲친환경 및 유기농 등 세분화한 먹거리 안전보장제 실시, ▲고효율 농업지향 기업지원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농산품 판매촉진 지원, ▲농업분야에서의 전 방위적 연구협력 및 청년 인재양성 지원(농업사관학교 설치), ▲전통시장·재래시장별 특산물 및 명물을 구분한 특성화 사업 추진,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농업인 교육장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미래지향적 농업기계화·자동화 생산시스템 조성, ▲LED 식품공장의 현장화 지원, ▲가족체험 및 청소년 학습 팜-스킨 행사 활성화 지원 등이다. 

그는 “지난 12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와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전북지역을 첨단농생명 허브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중앙정부와의 교감 확대를 통해 집중적인 발전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익산의 첨단식품기술 융복합 단지는 연구개발 및 제조·가공 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새만금 지역의 물류·유통 산업과 협력한다면 중국의 상위 10%의 거대 소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