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박정훈 원광대학교 민주동우회 부회장이 ‘착한사람 착한정치’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전북 도의원 제4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차별 없고 살맛나는 전북을 위해 기분 좋은 변화의 중심이 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익산이 희망의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정치를 대변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가 변해야 하며 구세대 정치인의 사고와 책임의식으로는 지방시대를 주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분권의 시대에 맞는 책임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정부가 지방을 통치의 범주와 관리의 대상으로 보고 실시해 온 중앙정부 중심의 지방자치와 분권 정책이 우리 지방자치 분권의 현실을 허울뿐이고 왜곡된 상태로 남겨 놓았다”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지방자치 본래의 순수한 목적과 이상이 제도적 장치의 미약함과 지방자치제에 대한 지역주민의식의 미성숙, 그리고 온당치 못한 정치적 목적이 투입되면서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991년도 원광대학교 22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두 번의 옥고를 치루며 개인의 편안함 삶보다는 옮음을 위해 세상을 향해 외쳐왔고, 한 번도 주어진 고난의 길을 결코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았다”며 “늘 소명처럼 여겨왔던 최소한의 기회균등의 사회 추구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작은 소망을 주민들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생활정치의 원년을 삼아 주민들 속에 파고들어 지역문제를 서로 토론하며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내고, 이를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정치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에 출마를 선언한 박 예비후보는 호남고과 원광대를 졸업하고 22대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병도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신우기획 대표, 원광대 민주동우회 부회장, (사)하늘자원봉사단 사무국장, 익산시자율방재단 사무국장, 전라북도신체장애인협회익산지부 부회장,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