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빈틈없는 차단방벽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2011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익산을 사수했다.

시는 전국 모든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거점소독 운영을 지난달 28일 00시부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관내 모든 사료공장과 도축장에서 자체 소독전담관을 배치해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실시 및 소독필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12월 구제역이 대전 이남까지 확산되자 전북의 관문인 익산을 사수하기 위해 충남 도경계인 주요도로 3곳에 소독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했으며, 양돈 집단사육지인 왕궁지역에 무상으로 구제역백신 추가접종 지원과 자체 차단방역통제소 3개소 운영과 출입로 15개소를 봉쇄했다.

또한 관내 전 양돈농가에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제역 백신을 지원해 구제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