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3일 0시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의 종료를 유예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발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치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의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 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관련 전향적 조치 발표 계기로,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문제삼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분쟁 사태가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