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0일 2020년도 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512조 3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513조 5천억 원)보다 1조 2천억 원 순감했다. 2020년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69조 6천억 원)보다는 9.1%(42조 7천억 원)늘어난 수준이다. 총지출 증가율은 정부의 내년 경산성장률 전망치(3.85%)의 2배 이상으로, 증가폭은 2년 연속 9%대를 기록해 올해(9.5%)에 이어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한 2009년(10.6%) 이후 10년만에 가장 크다. 12개 분야 중 정부안 대비 중감은 보건·복지·고용(181조 6천억 원→180조 5천억 원), 산업·중소·에너지(23조 9천억 원→23조 7천억 원), 공공질서·안전 (20조 9천억 원→20조 8천억 원), 외교·통일(5조 5천억 원→5조 5천억 원)일반·지방행정(80조 5천억 원→79조 원)등 분야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