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스칼지 -

▣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에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을 졸업하고 「프레스노 비」 신문에서 영화 비평을 하다가, 1998년부터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whatever」라는 개인 블로그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02년 개인 블로그에 연재된 「노인의 전쟁」 은 로버트 하인라인에 비견되는 이야기 솜씨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고 2005년 토어 출판사에서 하드커버 본이 출간되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고 2006년 존 캠벨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영미 SF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의 하나로 꼽힌다. 현재 아내와 딸과 함께 오하이오에 살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SF의 편견을 깨다. 재미난 스토리, 우주로 날아가고 싶어질지도~

스피드한 이야기 전개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SF 문학의 참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소설.

존 스칼지의 다른 작품도 보고싶음...

첫 문단부터 독자를 확 끌어당기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흥미로운 SF

저녁 8시 전에 읽으세요. 늦게 잡았다가 새벽까지 쭉 읽고 출근하기 힘듭니다.

대박, 완전 대박

제목과 달리 유쾌한 롤러코스터.

하인라인의 귀환! 스타쉽트루퍼스와 영원한 전쟁을 합친듯한 최고의 페이지 터너!!

고전작의 오마쥬이면서 훨씬 나아간 내용.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근래 최고의 스페이스 오페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선사하는 즐거움.

▣ 책속에 밑줄긋기 &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

1초 전에 우리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고 있었다. 다음 순간 우리는 별이 가득한 다른 하늘을 보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기라도 했다면 놓쳤을 것이다. 그래도 그것이 완전히 낯선 하늘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다들 늘어선 별들에서 오리온이나 북두칠성 정도는 끌어낼 줄 알았다. 이 하늘 어디에서도 오리온이나 북두칠성을 찾을 수 없었다. 사소하면서도 근본적인 부재였다.

 “사진에 나온 여자는 내 아내 캐시야. 입대하기 전에 죽었지. 그들이 캐시의 DNA를 가져가서 당신을 만드는 데 썼어. 그녀의 일부가 당신안에 있어. 당신의 일부가 그 사진 안에 있어.

▣ 옮긴이의 말

무엇보다 좋은 것은 그의 소설이 순수한 ‘즐거움’을 약속한다는 점이다. 영미권의 SF/F 계는 몇십 년간 발전을 거듭하면서 평균적인 필력도 높아졌다지만, 이런 이야기꾼의 등장은 오히려 오랜만이다. 물론 그보다 더 좋은 부분은 이 작가가 아직 출발점에 서 있으며 후속작을 통해 더 발전했고 더 발전할 것이라는 데 있다.

▣ 은랑의 생각

이 책은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우주전쟁을 머리속으로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독특하다. 우주전쟁이라니, 20세기 초ㆍ중반의 유치한 소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그야말로 21세기 SF로 손색이 없다. 우주개척연맹의 병사들은 최첨단 유전공학, 나노기술, 인공지능 생체 컴퓨터로 무장되어 있고 생생하고 흥미로운 과학기술 묘사가 일품이다. 인물들의 내면이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다루고 있다는 점도 훌륭하고 후반부에 SF와 멜로라는 생소한 조합을 보여주는데 무척 매끄럽고 인상적이다. 부담없이 읽기 좋을뿐 아니라 SF를 애호했던 팬들에겐 즐겨볼 멋진 우주전쟁 SF 소설이다.

미래 세계의 이야기인데 어쩐지 굉장히 현실감 있다.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 상태의 세밀한 전달이 단연 돋보이며 미래와 삶에 대한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이야기의 매 장면마다 재치있고 지루한 구석이 없는, 다음편의 이야기가 저절로 기대되는 책이다. 후속작인 <유령여단> , <마지막 콜로니> 가 기다리고 있으니 이 지루한 빗속에서도 유쾌한 시간을 가질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