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선 미 -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소리없는 아이들>등의 동화를 썼다.

그림:김환영

1959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1992년 첫 개인전을 열었고, 지금은 경기도 가평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책으로 <찌르릉, 찌르릉>, <누리는 오줌싸개>, <나귀 방귀>, <나비를 잡는 아버지>등이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넘 재미있어서 일요일 아침에 한달음에 읽었어요.

아이의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다양한 표현의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좋은 작품.

대단한 암탉, 스스로 자신을 지킬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재미있는 책.

정말 읽어도 후회없는 책, 말로 다 못합니다. 직접 보세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두세번 읽어도 좋은 책.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엄마들이면 더 공감하게 될 책.

▣ 책속에 밑줄긋기 &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

 “주인 여자가 알을 가져갈때마다 잎싹은 가슴이 텅비는 것 같았다. 알을 낳을때 뿌듯하던 기분은 곧 슬픔으로 바뀌곤 했다. 발끝으로조차 만져 볼 수 없는 알, 바구니에 담겨 밖으로 나간 뒤에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도 없는 알을 일 년 넘게 낳다 보니 잎싹은 지쳐 버렸다.” “어리다는 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아가, 너도 이제 한가지를 배웠구나. 같은 족속이라도 모두 사랑하는건 아니란다. 중요한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 작가 한마디

“외로운 어린아이, 따돌려진 아이, 책을 읽는 아이,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한 어린아이, 그 모든 아이들을 가슴에 간직한 채 글을 쓰는 일이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 은랑생각

어른을 위한 동화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책.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마음깊이 울림을 주는

남이 만들어준 삶에 자족하지 않고 꿈을 한단계 한단계 힘들게 일궈낸, 잎싹이 주는 ‘엄마’라는 이름의 의미와 무게를 되새겨본 책이다.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면 결국엔 이루어 지리라는 것을,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을 뿐이지 못이룰 꿈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이 가르쳐 주었다.

황선미 작가의 깔끔한 글과 감정 전달의 명료함이 돋보이는 모성애와 자아실현 이라는 주제를 잘 드러낸 최고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