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이니는 1965년 외교관인 아버지와 고등학교 선생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인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아프가니스탄, 테헤란, 카풀, 프랑스 등지 살았고 1980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84년 의학을 전공하고 96년 캘리포니아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2003년 첫 장편소설 <연을 쫓는 아이들>을 출간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 5월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을 얘기한 두번째 장편 <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펴냈다.

자신이 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그는 독자들에게 그처럼 비참한 처지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현재 유엔 난민국에서 NGO활동을 하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 생각 & 한줄 느낌

·결코 잊혀지지않고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는 놀라운 소설.
·오랜 만에 푹 빠져서 읽은 장대한 스케일의 성장소설.
·매우 따뜻하고 유머러스 하며 생생한...
·순식간에 빠져들고 순식간에 폭풍눈물...ㅠㅠ
·두껍지만 금새 읽어버리게 되네요. 강추합니다.
·책을 읽으며 울고 또 울었어요.
·너무 좋은 성장소설입니다. 소설의 모든 가치가 들어있는 책입니다.
·읽을수록 책읽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것 같은 느낌, 처음 느꼈어요.
·햐.. 책 읽는 맛 난다.^^
·우정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반전의 반전, 책을 한번 잡고 놓을 수 없었다.
·책을 덮는 순간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

◎책속에 밑줄 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결국 나는 도망쳤다. 나는 겁쟁이였기 때문에 도망쳤다.
아세프가 무서웠고 그가 내게 할 짓이 두려웠다.
상처를 받을 것이 두려웠다. 골목의 하산에게서 등을 돌리면서 나는 나 자신에게 그렇게 변명했다. 사실 나는 비겁함을 멸망했다.

또 다른 변명, 내가 도망치고 있는 진짜 이유는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아세프의 말이 옳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하산은 바바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가 치러야 하는 댓가이자 내가 죽여야만 하는 양이였다.

그것이 공정한 댓가였을까? 그 답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의식 속에 떠올랐다. 그는 단지 하지라인에 불과했다. 그렇지 않은가?

·소랍이 조용하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틀린말이다. 조용함은 평화와 평온함을 의미한다. 조용함이란 삶에 대한 볼륨스위치를 줄이는 것이다. 침묵은 버튼을 눌러서 삶을 완전히 꺼버리는 것이다.

◎은랑 생각

·연을 쫓는 아이는 작가 칼레드 호세이니의 첫 장편소설이자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 소설이다. 2004년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이 읽을만한 성인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마크포스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기도 했다.

·이 소설의 강점은 강력한 이야기, 통속적인 전개, 권선징악 같은 뻔한 주제  하지만 그 모든 통속성을 극복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그것이 실제든 아니든,

·556페이지라는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는 쉴 새 없이 넘어가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 하여 책을 놓을 수가 없었던, 그래서 어쩌면 너무 짧은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아프가니스탄의 전쟁과 한 아이의 심한 성장통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
두 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쟁과 계급사회로 인해 겪게 되는 우정과 배신, 그리고 후회와 사랑이 만들어 내는 두남자의 인생이 너무나 슬프고도 눈물겹다.

·책을 읽은 느낌을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행복감, 따뜻함, 감동, 슬픔, 아픔, 안타까움 등 많은 생각들이 계속 일어났기 때문에... 다만 다 읽고난후 <연을 쫓는 아이>에 대한 느낌이 내 마음 속에 작은 방을 만들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고난 며칠 동안 감동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몇번이고 읽게 되는 그런 책... 누구에게나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