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건 주에서 나고 자랐다. 글을 쓰기 전에는 언어치료사와 생활지도 상담자, 가정방문 교사 일을 했다. 달리기와 여행, 독서를 좋아하며, 글쓰기는 로리가 가장 열정을 갖고 하는 일이다.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인 <라이프 리스트>(2015년, 나무옆의자)는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작품은 독일, 이스라엘, 대만 등지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미국 폭스사에서 영화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현재 로리는 미시건 주에서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세 번째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 역자 : 임재희
196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한줄느낌
-엄청 두껍지만 술술 읽히고, 그냥 영화 같은 느낌
-브리짓 존스의 진중한 버전. 결국 부자라 잘 해결되지만 꿈을 이루고 해피엔드라 부럽부럽
-행복을 찾는 방법
-새로운 인생의 여정을 함께 라이프 리스트
-자신이 바라는 걸 알고 살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마가 딸래미 행복을 찾아주는 과정이 좋았어요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이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본 듯한 책
▣ 책속에 밑줄긋기&다시한번 생각해보기
오늘 밤을 계기로 너의 용기, 인내, 의지가 되살아나면 좋겠구나. 두려운 일이 닥치면, 이런 순간을 기억하고 네 인생을 밀고 나가봐. 이 모든 용기 있는 행동은 네 안에 있는 온전한 너로부터 나온 거니까. 내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너의 모습.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가 이런 말을 했단다. “매일 스스로를 두렵게 만드는 무언가를 해라.” 계속 네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향해 밀고 나가봐. 그런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어디에 발을 디디게 되는지 묵묵히 지켜봐. 그것들이 결국 네 삶을 가치 있는 곳으로 이끌 테니까.
▣ 책소개
『라이프 리스트』는 현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풀어내는데, 30개국에서 번역됨으로써 로리 넬슨 스필먼이라는 신예작가의 스타 탄생을 알린 매력적이고도 놀랄 만한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30대 중반의 여성인 브렛 볼링거가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를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년 동안 완수해가는 내용으로,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읽는 내내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바로 여성 소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치, 흥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 등등이 담겨 있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은랑생각
-어릴 때 꿈꿔왔던 미래와 이상을 나이 들어 바라봤을 땐 어떤 기분이고 어떤 느낌일까. 마치 이 책의 주인공인 브렛이 어머니의 유언을 보고 어처구니 없어하면서도 터무니없어 하는 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소설이라 이런 일이 생겼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영화로 보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다. 시놉시스만 보고 판권이 팔려 앞으로 영화화된다니 그만큼 굉장히 매력 있는 소설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냥 주어진 대로 평소같이 살았다면 브렛이 느끼지 못했을 것들과 차츰 성장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실제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으로 자연스럽게 생각이 이어진다. 당장 라이프 리스트를 작성해두고 실천해보면 어떨까 실패로 끝나더라도 해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자신의 삶을 위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라. 누구나 공감할 듯한 말이지만 현실에서는 너무나 힘든 문제다.
작가는 주인공이 현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린 소녀시절의 꿈을 찾아 나서도록 부추긴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고, 무엇을 위해 삶을 바꿔야 하는지 알려준다.
단순한 메시지 덕에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이전 모습과는 다른 삶을 찾아가는 브렛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미션을 하나하나 완수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삶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흥분과 감동을 주는데 이런 점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인생의 진짜 행복을 찾아내선 브렛을 통해 지금 내 삶의 행복도 고민해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