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로 2018 칼데콧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쓰고 그린 책으로는 「골칫거리 껌」, 「또 다른 형제」, 「안녕! 안녕」, 그리고 「소원」등이 있고 저명한 작가들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코델은 미국 시카고 교외에서 소설가 아내 줄리햄펀과 두 아이와 함꼐 살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한줄느낌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 연민의 마음을 지키는 용기

더운 날씨에 보기 좋은 시원한 그림책이네요. 특히 삽화 마음에 드는 책

칼데콧 대상작 답네요. 너무 잘 읽었어요

실제 같은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소녀의 용감한 이야기

그림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그림책

긴장감의 표현이 너무 좋은 책.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책입니다

이전에 봤던 그림책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에요

▣ 책소개

2018 칼데콧 대상 수상작이자, 2017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작 매튜 코델의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출간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으며 그해 미국 내에서 출간된 그림책 중에서 가장 훌륭한 그림책에 수여되는 칼데콧상 대상작을 거머쥐었다.

그에 이어 혼 북 팡파르‘2017 올해의 책’, 보스턴 글로브‘2017 최고의 어린이책’등 10여 개의 유명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2017년도 가장 핫한 그림책으로 떠올랐다. 칼데콧상 심사위원진은 심사평에서“이토록 드라마틱한 생존기를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깊은 묘사로 그려낸 게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작가 코델은 펜, 잉크, 수채 물감을 기본으로 강한 색채감과, 때로는 시원시원하게, 때로는 오밀조밀하게 배경 구도를 자유롭게 이용해 매 장면을 구성한다.

점점 휘몰아치는 눈보라, 그 속에서 꺼져 가는 숨을 붙들고 있는 새끼 늑대, 그 늑대의 온기를 되살려 어미에게 되돌려 주는 소녀의 용기, 하지만 소녀마저 다시 길을 잃은 채 구조를 기다리는 극한 상황, 그리고 인간에게 소녀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울부짖는 늑대 무리의 감정들이 다채로운 색과 구도의 향연과 맞물려, 극한의 생존기를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하게 그려내고 있다.

▣ 은랑생각

이 책은 그림만으로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다. 그림책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이며 사실에 가까운 색감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생동감이 넘쳐 마치 등장인물의 목소리와 배경음악이 들리는 듯하다. 원제는 <Wolf in the snow>라는데, 개인적으로 원제가 더 마음에 든다.

한마디로 글이 거의 없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생각하게 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의 재미있는 비밀, 책안의 내용으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커버를 벗기면 앞표지와 뒷 표지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일상을 되찾은 늑대와 소녀의 모습이 평화롭게 그려져 있다.

늑대들은 소녀의 집을 소녀와 가족은 늑대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끝이 난다. 여운이 짙게 남는 감동적인 이 책은 그림만으로 작가의 의도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