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랜섬 릭스, 그는 메릴랜드의 200년 된 농장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남부에서 자랐고, 지금은 기묘한 사람들의 땅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어려서부터 괴담과 코미디에 탐닉한 결과, 미친 상상력의 소유자라는 평가와 함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케니언 대학에서 문학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영상을 공부한 그는 서른 즈음 발표한 <미스 페레그린> 시리즈로 하루아침에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다. 이 시리즈는 4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판타지의 마술사 팀 버튼에 의해 영화화되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지도에 잘 나오지 않는 기묘한 장소로 여행하는 걸 즐기며 기묘한 사진 수집가이기도 하다. 지금도 여러분의 침대 밑에서 전율을 느낄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 역자 : 조동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가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한줄느낌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법을 아는 작가. 기묘한 끌림이다.

-영화 미스 페레그린을 보고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그 영화의 모티브가 된 책이라고 해 정말 기대됩니다. 많은 이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라 기대되고, 작가가 어떤 기묘하고 신비한 이야기로 독자를 초대할지, 그리고 저는 그 이야기 속에서 어떤 교훈을 찾게 될지 설레네요.

-영화나 원작을 보지도 않고 읽어도 그림형제 동화집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심심할 때 한 편씩 읽기 좋음.

-자신의 팔다리를 주는 사람들부터 기묘함을 숨기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워요. 묘한 세상의 분위기부터 묘한 사람들까지 책 속의 세상은 궁금증 투성이로 가득합니다.

-기묘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주는 그의 이야기는 몇 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영화로 표현되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원작의 풍부한 상상력, 꼭 책을 통해 느껴보세요.

▣ 책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 랜섬 릭스의 신작이다. 서른 즈음 발표하여 영화화되었던 「미스 페레그린」 시리즈로 단숨에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그가 ‘기묘한 사람들에 관한 매혹적인 10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걷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예측불허의 서사, 서늘한 유머, 뜻밖의 결말이 꽉 차 있는 이야기들로, 자꾸만 등골이 오싹해지므로 밤 독서는 가급적 피하시라.

팀 버튼 영화감독이 ‘기이하고 시적’이라고 평가한 랜섬 릭스 작품 세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책 속에는 세상이 받아들이기에는 기기묘묘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숨겨야 하는 운명의 ‘기묘한 사람들’이 나온다.

모든 발단은 그들에게서 시작된 듯 하지만 실은 그 반대다.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불러일으키는 갖가지 도전을 해결하는 존재들로,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기묘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더 우아해지고 지혜로워진다.

그들의 다름은 조롱과 편견의 대상이 아니라 인정을 넘어 축복해야 할 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문학분야 1위에 오른 책으로, 예부터 대대로 내려온 기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온 편집가 밀라드 눌링스의 시선으로 쓰인 설정부터 흥미롭다.

세계적 명성의 앤드류 데이비슨이 작업한 세밀 목판화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 은랑생각

-제목에서처럼 모든 단편엔 기묘한 사람, 기묘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책을 펼쳤을 때 10가지 단편 속에 무슨 상상의 세계를 풀어놨을지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짧은 이야기들이 모아져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읽고 나선 계속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미스 페레그린의 소설 속 앞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라 더욱 좋다. 페이지 번호도 아래가 아닌 옆쪽에 위치해서 더 특별한 느낌이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오싹하면서도 기이하고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고 상식적인 시각으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결말로 독자를 이끈다.

-책은 판타지를 가미한 재미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탐욕,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한 성찰, 진정한 용서로 인한 자유 등 크고 작은 울림과 교훈을 준다.

기이하고 색다른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작가가 그려놓은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은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