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든 모든 부모와 딸들을 위한 그림책

▣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일을 했으며, 두 아이와 함께 어린이 책을 보다가 직접 동화를 쓰기 시작해, 1996년 창작과 비평사 ‘좋은 어린이 책 공모’에<전봇대 아저씨>의 11편이  당선된 이래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카고에 간 김파리>,<내 짝꿍 최영대>,<아빠고르기> 등 여러 권이 있다.

▣ 그림 : 김은정

 경원 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졸업 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 <딸은 좋다>.<산대장 솔뫼 아저씨의 자연학교>,<아름다운 가치사전>등 다양한 책에서 서정적인 감성을 펼쳐 보였으며, 어린이들의 세계를 따뜻하게 표현하기위해 노력한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 내가 아는 집에 딸이 있으면 꼬오옥 선물 하는 책입니다. 받으면 모두 만족하는 책~

· 딸 가진 엄마라면 절대공감!!

· 딸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구구절절 어쩌면 이리도 딱~ 맞는지…

· 이쁜 딸아이 엄마들의 필독서!
 ·딸은 참 좋다.
 ·딸인 나조차 몰랐던 딸의 기쁨.
 ·받자마자 단숨에 읽고 난 뒤, 두눈엔 어느새 눈물이 맺혀 있었다.
 ·정말 정말 재미 있어요. 딸 가진 엄마들게 강추!!

· 너무너무 좋아요‥ 저도 딸아이가 있어서‥ 완전공감하고‥ 그림도 너무 이뻐요.
· 이쁜여자아이의 엄마이자 연로해가시는 어머니의 딸인 우리들의 한번은 익어봐야 할 그림책

▣ 책소개

 엄마만 느낄 수 있는 딸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
 딸은 크면 엄마와 친구가 된다고들 한다. 그만큼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지나간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딸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 역시 다름아닌 딸이었으니까.
 세상에 태어난 여자로서, 딸로서, 어머니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는 책
 배경은 70년대 초부터 그딸이 성장하여 다시 아기를 낳은 현재 까지이다.
 본문의 끝에선 딸이 아기를 낳기직전 사진첩을 보며 끝을 맺지만 뒤표지의 아기를 낳고 있는 모습은 딸을 낳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엄마가 딸을 이해하고, 또  딸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이러한 순환 과정 때문이 아닐까?

▣ 책속에 밑줄 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어느덧 딸은 자라나
더 이상 엄마를 따라다니지 않는다
혼자 방에 있기를 좋아하고
엄마 말을 못 들은 척한다
그러다 집안이 고요하면
딸은 엄마 방문을 여고 들어와
잠시 곁에 앉아 있는다.

딸은 좋다
엄마한테 괜히 화를 내고는 한순간도 못되어서
“엄마 미안해요” 하고 쪽지를 쓴다.
엄마는 그 쪽지들을 소중하게 간직한다.
엄마는 그런 딸이 좋다.

▣ 은랑 생각

 딸은 좋다. 아기를 낳아 엄마가 되어 볼 수 있으니까…’
                                                         -본문중에서-
 딸을 키우는 엄마에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딸을 키우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고 나와 같은 길을 가게 될 우리들의 딸들이 정말 행복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딸이 엄마가 되고 또 엄마가 할머니가 되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가 긴 글이나 장황한 설명, 미사여구가 아니라 담담하게 전하는 몇마디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딸은 좋다. 그리고 아들도 좋다. 실은 아이들은 모두 좋다. 그들이, 부모인 우리에게 주는 삶의 귀중한 시간들은 딸과 아들을 막론하고 너무도 큰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내부모님에게 있어서 그렇게 소중한 존재였음을, 뒤돌아 보면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미소 짓고 있을 그분들을 더 사랑해야 겠다는 귀한 가르침도 함께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