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면서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고, 1985년 다람쥐가 주인공인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 를 발표하면서 동화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7년에 테오티센상(네덜란드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 네덜란드 최고의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천재의사 테터 이야기」는 2004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텔레헨은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한줄느낌

-어른을 위한 동화소설.. 고슴도치의 소원

-그림 넘 예쁘고 내용도 좋아요.ㅎㅎ

-일러스트가 너무 예쁜 어른 동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내 안의 거절감에 대해 고찰해보는 책

-외로움에 대한 고슴도치의 말들이 정말 공감된다.

-기대 이상의 깊이를 담고 있는 책

-구성과 내용이 너무 좋아 마음에 듭니다

-그림과 글의 케미... 고슴도치의 마음, 공감 100프로

-그림이 너무 귀여서 취저, 근데 내용은 감동적

-제 얘기가 아닐까 싶어 찾아 읽은 책인데, 망설임이 너무 많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 읽는게 도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이 책 읽고나서 뭐라도 하자 싶었거든요

▣ 책소개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 ···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외로움, 예민함, 소심함, 걱정 가득한 당신을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작가 톤 텔레헨은 일반적인 동화에서는 볼 수 없는 철학적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성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고슴도치의 소원」 은 일본 문단에 앞서 소개되면서 에쿠니 가오리, 오가와 요코, 다니카와 순타로 등 일본 문단의 극찬 릴레이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국판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RASO(김소라)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15컷을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 은랑생각

-여기 고슴도치 한 마리가 있다. 그는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친구는 만나고 싶다.

파티를 열까 하는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려고 한다.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그러나 한마디를 덧붙인다. 「하지만 안 와도 괜찮아」

받는 친구들을 가볍게 생각할지 몰라도 정작 고슴도치에겐 인생을 건 중요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일단 편지를 써놓고 보내지도 못하고 혼자 생각을 거듭하다.

"아직은 아니야" 라며 그냥 넣어놓고 만다.

결국 그는 편지를 보내게 되는지 아니면 그냥 넣어둔 채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말아버리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이 책에서는 고슴도치의 생각을 통해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아주 작은 곤충들부터 바다, 숲 속에 사는 동물들까지 꽤 많은 동물들이 고슴도치의 집을 방문하고 같이 차를 마시고 파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동물들이 고슴도치와 진정한 교제를 하지 못한다.

고슴도치는 혼자 있는 시간에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만들지 고민한다. 책을 읽고 산책하며 생각한다.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유형을 비유해 볼 수도 있거니와 마음속에서는 혼자 있는 것도 좋지만, 동물들을 초대해서 일어날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는 고슴도치를 통해 그 모습이 읽는이 자신의 마음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읽는 내내 고슴도치의 고민과 성격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