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1957년 영주출생. 1996년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소설<아버지>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독자들의 한줄 생각 & 한줄 느낌

·가족 모두 꼭 한번 씩 읽어봤으면 하는 책

·전작, 아버지와 다른 내용이지만 말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됩니다. 추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아버지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뻔한 내용이라 생각되지만 안 읽을 수 없는 소설.

·가족밖에 모르고 묵묵히 일만하는 우리남편과  아버지가 생각나 눈물이 흐르네요.

·가족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 말하는 책.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습니다. 아버지 더 이상 눈물 흘리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세상 어느 것 보다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 책속에 밑줄 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돈좀 여유있게 가져다준다고 그걸로 모든 도리 다한양 뻔뻔하게 유세떨지 말라고. 사랑이야 세월이 지나가면 시들해질 수 있다고 해도 인연은 더욱 소중해져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런데도 어깃장 부리듯 밖에서 더 딴짓을 하고 다녔는데 후회막급이라고 눈물짓더라.) 그때 제처가 희망이 안보인다고 했다는데, 뒤늦게 문득 그 소리가 생각나는 순간 아무런 탓도, 미워할수도 없었단다. 나 막장에 이른 병섭이 이야기들으며 반성 많이 했다. 병섭이나 나나, 우리 모두 다르지 않아. 그런데 우리가 병섭이와 다른게 있다면 그건 하나, 우리에겐 아직 마누라와 자식을 지킬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는 거야. 우리 뒤틀려버린 인생들의 마지막 희망, 그러나 그 어떤 희망보다도 더 소중한 희망...

 

▣ 김정현의 한마디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나니 진정으로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인생을 뜬구름위에 더부살이처럼 얹어 놓았던 대가였습니다.
  비로소 희망이라 생각했던 것이 한바탕 꿈이었음 을 깨달았습니다.
  소설보다 더 극적인 것이 인생이더군요. 그러나 
  현실은 소설처럼 아귀가  들어맞지 않는 불안전한 극이 아닐까요.

  너무 오랫동안 창밖만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운명이 된 ‘가족’이라는 화두마저 비켜가려고만 했습니다.
   떠나지도 못하고 겉도느라 낯만 뜨거워진 지난 몇 해

   이제 문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 은랑 생각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어느새 버거워진 나이가 되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찌 좋고 기쁜 일들만 있겠는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것이 진리인 것을.

눈앞의 현실이 힘들다고 세상만 탓하고 체념하기엔,

우리에겐 너무도 소중한 가족이있다.

·세월의 무게로 지친 남편의 어깨에 힘을 주고  
그 눈에 눈물을 닦아주고 싶은 오늘이다.
사랑하고 있다고.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은 오늘이다.
당신을 만나 행복했고, 행복하고, 또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오늘이다.
가족에 대해‥자식에 대해‥부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던 시간이었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내일의 행복한 시간을 위해 오늘은…

오늘 하루하루가 모여 매일이 되고, 인생이 되는데

우리는 내일을 생각 하다가 정작 가장 중요한 오늘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이제는 정말 그냥 옆에 있어서 늘 그렇게 있어줄 거란 믿음으로

망각할 일이 아니라 너무 늦기전에 후회하기 전에

 아버지와, 남편에게 후회하지 않도록 더 자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