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

1939년 미국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18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수 백가지 문학상을 수상했고, 미국 영어교사협의회에서 뽑은 전 세계 주요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농장일꾼, 군인, 교사, 편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작가가 되었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뉴 멕시코의 한 농장에서 화가인 아내 루스 라이트 폴슨과 함께 살고 있다.

▣ 역자: 김민석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좋은 책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 재미있는 모험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더하는 사랑스러운 책.

- 아들 녀석이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는 best 1입니다.

- 진정한 긍정의 힘을 알려주는 책.

- 느리고 어설퍼 진짜같은 이야기.

- 의지와 용기로 극한 상황을 극복하다.

- 뻔한 이야기라도 재밌는게 있다.

- 한 번쯤 꿈 꿔봤을 이야기.

- 용기가 없다면... 자신이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 책소개

- 낯선 곳에서의 모험 이야기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뉴베리상을 받은 작품 <손도끼>도 그런 모험 이야기다.

그러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일 뿐 아니라, 한 아이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책 속에 밑줄긋기 &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 ‘방법이 있어. 분명 방법이 있단 말이야. 인간은 불을 피웠어. 인간은 수천 년, 아니 더 오래 전부터 불을 사용했어. 틀림없이 무슨 방법이 있을거야.’

브라이언은 호주머니를 뒤져 지갑에 들어있는 20달러 지폐를 꺼냈다. ‘여기선 쓸모없는 휴지조각에 불과하지만 불을 피우는 데는 요긴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몰라.’

20달러 지폐를 자게 찢어 쌓아 놓고 불꽃을 튀겼다.

하지만 불꽃은 여전히 지폐에 옮겨 붙지 않았다.

오른쪽으로 6미터 쯤 떨어진 곳에 호수 위로 드리워진 자작나무가지가 보였다. 한참동안 그 가지를 지켜보고 나서야 생각이 떠올랐다. 하얀 나뭇가지는 얼룩진 종이처럼 보이는 껍질로 둘러싸여 있었다. 종이였다!

브라이언은 자작나무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줄기에서 벗겨진 나무껍질이 솜털처럼 작은 덩굴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있었다. 나무 껍질을 벗겨 손가락에 돌돌 말았다. 바싹 마른 나무껍질은 실처럼 가늘어서 불이 잘 붙을 것 같았다.

▣ 은랑생각

- 처음엔 단순한 동화책인줄 알았다.

조용하게 시작되던 이 책은 소년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고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겪는 사건들을 소설화 한 것으로 로빈슨 크루소의 소년판 같은 느낌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좌절하던 13세 소년이 스스로 불을 지피고 먹이를 구하고 살 곳을 장만하게 되면서 점차 겉과 속이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긴박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고 교훈도 담겨져 있어 아이들과 같이 읽기 좋은 책이다.

- 이 책은 단순히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생존가방에서 자신이 그토록 어렵게 만든 작살과 활, 불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라이터, 총과 같은 도구들을 얻게 되면서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할 생각을 빼앗아 간다고 느낀 브라이언의 변화를 통해 어려움과 시련을 통해 얻은 귀한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브라이언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한다.

스스로를 삶과 죽음의 생사에서 지킬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냈던 경험은 평생 그의 가슴속에 각인되어 그를 이끌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은 우리에게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