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덤 스미스: 「국부론」과 「도덕 감정론」의 저자.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정치경제학자 이전에 위대한 도덕철학자이다.

그 때문인지 애덤 스미스 자신은 「도덕 감정론」을 유난히 아끼고 사랑했다. 생전에 애덤 스미스는 자신의 묘비에 ‘「도덕 감정론」의 저자, 여기 잠들다.’라고 새겨지길 원할 정도로 이 책을 생에 중요한 저서로 생각했다.

「도덕 감정론」은 당시 명강의로 유명했던 그가 글래스고대학에서 가르쳤던 도덕철학 강의를 토대로 평생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 러셀 로버츠: 스탠포드 대학 교수이자 「보이지 않는 마음」 「선택의 논리」 등을 쓴 베스트셀러 저자. 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이콘토크」는 쉬운 경제학 지식을 알려주는 것으로 인기가 높다.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읽고, 이 책이 주는 감동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유수 언론들로부터 「도덕 감정론」을 일상의 언어로 훌륭하게 재탄생 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쉬움이 남지 않게 일찍 읽게 되길 바래봅니다.

- 나를 돌아보고, 보담는 시간.^^

- 내가 찾는 답은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 이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원전을 읽는 초석으로 삼겠습니다.

- 내 안의 목소리를 지배하다.

- 250년 전 씌여진 가장 완벽한 인생조언.

▣ 책 속에 밑줄긋기 &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 우리는 우리 삶을 만족시킬 도구들을 이미 모두 갖고 있다. 삶의 기본적인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이탈리아 반도를 정복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 내면의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마음속 비열한 생쥐를 짓눌러야 한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음미하고 즐기는 기나긴 여정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끈질긴 욕구, 즉 야심이 우리를 삼켜버릴 수 있다.

- 공정한 관찰자란 인간의 상상 속 인물로, 스미스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이 공정한 관찰자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공정한 관찰자는 우리와 대화를 나누며 우리의 행동이 도덕적인지 확인해주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이다.

▣ 책소개

- 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나 자신일까? 또 다른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우리가 원하는 확실한 한가지 때문에 이 질문이 중요하다.

‘잘 되는 나’, 더 나은 삶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그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더 나은 삶, 잘 되는 나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자기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주옥같은 해답지를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에 정성스레 담아냈다. 사람과 인생에 대한 그의 통찰력이 빛나는 불후의 역작이다.

이 숨겨진 대작을 러셀 로버츠가 다시 끄집어내어 쉽게 풀어쓴 책이 출간됐다. 원저의 중심내용을 친절한 해설,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교양 도서다.

▣ 은랑생각

- 이 책의 저자인 러셀 로버츠는 경제학 지식을 알려주는 ‘이콘토크’라는 팟캐스트를 통해서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이콘토크’는 매주 한 사람의 인사를 초청하고 그와 특정한 주제로 인터뷰하는 형식의 방송인데 어느날 초대손님으로 예정된 조지 메이슨 대학교 교수인 친구 댄 클라인이 ‘이콘토크’에서 ‘도덕 감정론’에 대해서 얘기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서재에 잠자고 있던 ‘도덕 감정론’을 펼쳐보게 되었고 애덤 스미스의 통찰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국부론’이 시작부터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반면 ‘도덕 감정론’은 인내심을 갖고 중간까지 읽어야 비로소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도덕 감정론’의 엑기스를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러셀 로버츠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풀어냈다. 이 책 곳곳에 부와 행복추구, 우정, 신뢰, 정의, 미덕 등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담아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하고 좋은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어떻게 그런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안내한다.

- 보통 이런 계발서의 경우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이 책은 그런 장애물도 가볍게 극복했다.

일단은 애덤 스미스의 책을 러셀 로버츠가 읽기 쉽게 풀어놓았고 다시 전문번역가가 번역한 문장이 매끄럽게 잘 읽혀서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다.

읽다보면 250년 전인 18세기나 21세기인 지금이나 인생의 의미와 도덕, 사람들의 행동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행복하고 좋은 삶을 설명하기 위해서 썼다는 책.

사람의 인생에 무엇이 필요한지 애덤 스미스의 통찰과 조언에 한번 귀기울여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