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3년 반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은 「광수생각」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00년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은 2006년 11월에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재탄생했다. 이후 연극 「광수생각」은 서울, 경기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순회공연을 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영화감독을 하기위해 원래 직업인 만화 그리는 것을 중단하고 연기를 택한 박광수는 현재 시나리오 4편을 집필중에 있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영화감독으로서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 에세이 형식으로 만나는 새로운 광수생각.

- 쉽고 짧은 글들로 세상살이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책.

- 결코 쉽지 않은 삶. 볼때마다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

- 세상에 무엇하나 쉬운게 없다고 하죠. 삶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삶이 힘든게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공감되는 점도 있다는게 정말 가슴에 와닿아요.

- 오늘 하루 힘들다고 내일도 힘들까. 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좋을거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다.

- 따뜻한 삽화와 일상적인 어조로 읽는이의 마음을 달래주는 책

▣ 책 속에 밑줄긋기 &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 행운이나 행복이 스스로 자신에게 찾아와 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세상이 유배되어 세상의 나이로 마흔일곱해를 살아보니 이제야 알겠다.

행운이나 행복한 날은 까닭 없이 내 마당으로 날아 들어오는 파랑새처럼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다.

행운도 행복한 날도 원하는 이들이 스스로 만들어야지만 주어지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고만 있었네.

▣ 책소개

-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임을 일깨워 주며 때로는 따스함으로, 때로는 발칙한 상상력으로 수백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광수 작가가 이번에는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제 조금은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된것은 ‘살면서 쉬었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견뎌왔으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즐길 것인지, 견딜 것인지 모든 것은 각자의 몫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뿐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은랑생각

- 의미심장한 표지그림, 제목이 주는 무언가에 끌려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만난 광수씨는 매우 담백했다. 단지 그림만이 그런 것이 아니고 글도 그렇게 스며들듯이 읽혔고 여운이 남았다.

누구나 그렇지만 살면서 쉬운 날은 없을 거다.

하루하루가 수고롭고 힘들고 위로받길 원했을 그런 날들. 그런 이들에게 위로가 될 책이다.

광수씨의 에피소드 한 편으로 잊혀졌던 우리의 어린시절과 가족의 이야기를다시 회상하게 되고 그 시절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래가 녹록지 않음을 안다. 지금 현재도 힘들 수 있다. 그렇기에 지친 우리들에게 따뜻한 손으로 다독여주고 등을 토닥여줄 그림과 이야기들이 책 안에 담겨있다.

- 박광수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그림이 많겠지 했다. 하지만 책 안에 그리 많은 그림이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작가의 작품이 맞나 했다. 틀림없는 그의 작품인데 분위기가 약간 변했다. 전보다는 조금 둥글어지고 여유있어진 느낌이랄까.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작가 또한 무뎌진 걸까. 그런데 그 무뎌짐이 불편하지 않고 파도에 씻겨 둥글둥글해진 돌처럼 오히려 편해지고 만지는 재미가 있는 글이 되었다.

살다보면 누구든 분명 힘들 때가 있다. 그럴때 아무 곳이나 펼쳐 읽기 좋은 그런 에세이다. 더욱이 지은이가 실제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들이라 더욱더 마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