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자.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쿄토에 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철학에 뜻을 두었고, 대학교 진학 후에는 은사의 자택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논쟁을 벌였다. 플라톤철학과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해 왕성하게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쳤고, 정신과의원 등에서 수많은 ‘청년’을 상대로 카운슬링을 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다.

▣ 고가 후미타케
프리랜서 작가. 1973년생이다. 잡지사에서 활동한 후 현재는 서적라이팅을 전문으로 하는데, 비즈니스 서적을 비롯해 논픽션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리듬감과 현장감 넘치는 인터뷰 원고로 정평이 나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인간은 변할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
- 아들러의 사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멋진 책.
- 당신에게 필요한 건 미움받을 용기.
- 아들러의 개인주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
- 나답게, 나를 위해 살아갈 용기, 그게 바로 미움받을 용기일지도...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 생소하고 낯설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완결적 체계의 아들러 심리학.

▣ 책 소개

- 당신은 자유로워질 용기를 가졌는가?
   당신은 평범해질 용기를 가졌는가?
   당신은 행복해질 용기를 가졌는가?
   당신은 미움받을 용기를 가졌는가?
   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제1인자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명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되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우리 모두가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플라톤의 명저 「대화편」을 차용한 구성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생동감마저 느껴진다.

▣ 은랑 생각

- 이 책은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에 주요 근거를 둔 책이지만 입문서 이상의 의미가 있다. 프로이트의 동료로 그와 대등한 연구자였던 아들러는 개인 심리학을 창시했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 청년과 고대 그리스 철학과 아들러 심리학 전공자인 철학자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섯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미움 받을 용기라는 게 있을까. 인정받고 칭찬받기 원하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할 텐데 말이다.
솔직히 아들러에 대해선 아는 게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들러에 대해 접하게 되고나선 거의 100년 전 그 과거에 이미 현대인에게 대입해도 전혀 촌스러울 게 없는 심리학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 조금은 멀게만 느껴졌던 철학, 심리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깊이 파고들수록 인간의 한계를 명확히 그려놓아 의욕을 떨어뜨렸던 프로이트와 달리 트라우마를 부정하고 무의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하게 해준 아들러.
그들의 대화는 프로이트의 대담함에 빠져 다른 것을 보지 못했던 우리의 생각을 조금씩 바꿔준다. 조근조근 상냥하게 청년의 의심과 반론을 다독여주며 독자들에게 아들러를 이해시키고 있다.
- 종전에 심리학책을 읽으면 종종 자기네들 언어로 써놓아 너무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거나 설득이 되지 않는 원칙론적인 이론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책에 질려 있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심리학이다.
- 남들에게 보이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삶.
트라우마까진 아니지만, 소소한 일들로 감정을 다치곤 했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철학책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