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었다.

1989년 소월시문학상, 1997년 동서문학상, 2000년 정지용문학상, 2001년 편운문학상, 2006년 카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는 <창비대표시선세트>, <내인생의 책읽기>, <괜찮아, 살아있으니까> 등이 있으며 총 83권의 저서가 있다.

독자들의 한줄 생각 & 한줄 느낌

아, 그래요. 그 말이 그땐 제게 엄청 큰 위안이 되었던적이 있었음을 이제 고백합니다.
단 한마디의 말이 나를 살아가게 할때가 있다.
짱 조아요.
내 마음에 긍정의 힘을 실어주는 책.
힘들고 외롭고 지칠때 많은 도움을 주네요!
어느새 힘들때마다 나도 모르게 이 책을 읽고 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타인의 인생행로가 달라집니다.

책속에 밑줄 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우리의 인생길에는 반드시 어두운 밤이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밤, 이별이라는 밤, 좌절이라는 밤, 가난이라는 밤 등등 인간의 수 만큼이나 밤의 수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밤을 애써 피해왔습니다. 가능한 한 인생에는 밤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왔습니다. 그러나 밤이 오지 않으면 별이 뜨지 않습니다. 별이 뜨지 않는 인생이란 죽은 인생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 누구도 밤을 맞이하지 않고서는 별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밤을 지나지 않고서는 새벽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꽃도 밤이 없으면 아름답게 피어날 수 없습니다.
이른 아침에 활짝 피어난 꽃은 어두운 밤이 있었기때문에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봄에 꽃을 피우는 꽃나무도 겨울이 있었기 때문에 꽃을 피웁니다.

정호승의 한마디

누구의 인생이든 쉽고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습니다. 부자에서부터 가난한자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어떤 때는 벼랑 끝에 홀로 서 있는 듯 할때가 있고, 그럴때 우리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추운 겨울 저녁에 먹는 뜨끈한 국밥같은 위안과 격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한 마디의 말로 지옥과 천국을 경험할 수 있고, 절망과 희망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찌를수 있고, 한마디 말이 갓퍼담은 한그릇의 쌀밥이 되어 감사의 눈물을 펑펑 쏟게 할 수가 있습니다.

은랑 생각

“행복과 불행은 남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삶의 한 형태이다.
그것이 어떠하든 받아들이고, 인정할수 있어야 자신의 인생을 충실히 살수 있는것이다.
즉 행복의 기준을 남에게 두지 말라. 다른사람의 행복은 타인의 행복이지 그것이 나의 행복의 기준이 될수는 없다”
‘지나간 1분은 세상의 돈을 다 주어도 사지 못한다’
‘과거는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다’
                                                   -본문중에서-

이 책은 여러분야를 망라해 삶의 좌표와 인생에 도전하는 방식에 대해 여러 소 타이틀을 붙여 전개하고 있는데, 어느 작품하나 덮어두거나 버리기가 아까운 소중하고도 훌륭한 내용으로 집대성된 작품이다. 사람마다 살아가면서 힘들고 피곤한 시기도 있을것이고 어려움은 커녕 그런단어의 의미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런 모든 사람들이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듯이 누구에게나 간직 하고픈 날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의 삶이 조금 서글플때 이글을 읽으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감싸안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