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기차는 바다를 보러간다≫로 MBC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작품집으로는 ≪지붕 위의 꾸마라 아저씨≫, ≪올백≫, ≪어린이를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 ≪잘못 뽑은 반장≫ 등이 있다.

▣ 그림 : 서영경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항상 즐겁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개구리의 형님>, <비타민 동화>, <옛사람들의 과학살이>, <오촌사 협회> 등이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동생 선물로 짱!
- 내용 좋고 가격 좋고 배송 좋고
- 초등 4학년 읽고 싶다고 해서 구입.
   자기반 이야기 같아서 재밌다고 합니다.
- 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가는 로운이의 좌충우돌 반장일기
- 말썽꾸러기 이로운의 한번 해볼 만한 반장이야기
- 재미있고 감동적이에요. 추천해요.
- 친구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책
- 제 역할을 배워가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 잘못 뽑은 반장이 아니었어요.

▣ 책 소개

- 걸핏하면 지각하고 공부도 못하고 친구들만 괴롭히는 ‘이로운’이 반장 됐다고?
4확년 5반, 이제 큰일 났다.
- 매 학기마다 아이들 마음을 들뜨게 하는 행사가 있으니, 그 이름 하여 ‘반장선거’
하지만 반장이 되려는 아이들은 표수를 늘리기 위해 경쟁하고, 근사한 연설문을 작성하고, 심지어 엄마까지 동원하며 어른들의 선거 못지않은 치열함과 고달픔을 느낀다.
<잘못 뽑은 반장>은 이런 반장선거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로, 반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직접 교실 안을 들여다보는 듯 한 생생한 학교 모습, 입체적이며 개성 넘치는 인물들, 인물들 마음을 잘 표현한 일러스트.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 은랑 생각

-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이 모두 좋은 반장이 될 소질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말썽꾸러기 해로운이가 멋진 반장 이로운으로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롭다.
4학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반장 뽑기는 모든 친구들의 재발견이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품고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다양하고 무한한가를 확인시켜준다.
어느 학급에서나 한 두 명씩, 혹은 그보다 더 많을지도 모르는 말썽꾸러기라는 다른 이름의 착한 아이들.
학급 평균을 떨어뜨리는 지각대장 로운이, 새침데기 백희나 로운이의 단짝 친구 대광이도 우리 아이 모습 어딘가에 숨어있는 다른 빛깔들이었다.
부끄러운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반장 도우미로서 합창을 지휘하는 멋진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이 나아갈 길,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지도해야 할 방향임을 느꼈다.
우리는 누구나 해로운이도, 이로운이도 될 수 있고, 때로는 제하, 백희, 대광이도 될 수 있다.
- 어른이 읽어도 술술 재미있게 넘어가는 책.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듯하다.
반장은 모범 어린이만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할 수 있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걸 이야기 한다.
장애우 누나와의 이야기도 어색하지 않게 풀어나갔고, 앙숙이었던 친구와의 관계도 조금 더 생각하면 결국은 나와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무엇하나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 속에는 모두 다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것을 긍정의 힘으로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