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그림 : 변호사로 일하다 독학으로 만화가가 되었고, ‘돼지 앞의 진주(Pearls before Swine)’를 LA타임스를 비롯한 유명 신문에 600회 이상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명탐정 티미 1. 몽땅 실패 주식회사>는 그가 쓴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화 특유의 재치가 어우러진 최고의 어린이 책으로 인정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역자 : 지혜연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옮긴 책으로 <명탐정 티미>, <동화 속 주인공이 될 거야>, <찰리와 초콜릿 공장>, <납작이가 된 스탠리> 등이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엉뚱하고 재밌고 어른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티미,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 새로운 인물의 새로운 느낌.
- 어른들은 이해하기 힘든 아이들만의 거창한 꿈을 꾸는 멋진 아이.
- 엉뚱하고 기발한 캐릭터 - 명탐정 티미
- 나도 명탐정이 되는 시간
- 내 이름은 티미, 실패다. 그러나 나는 실패하지 않는다.
- 잠들기 전 4일 나눠 읽어주면서 웃음바다에 빠졌다. 엉뚱하고 허술하지만 나름의 전략을 갖고 있는 그 또래 아이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2권까지 기다리게 한다.
 - 귀여운 꼬마 탐정의 활약.

▣ 책 소개

- 상상력과 유머를 동력으로 4, 5, 6학년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이야기들이 여기 모두 모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터키, 루마니아, 독일, 스웨덴... 세계 20여 개국 어린이들이 함께 읽는 최고의 화제작!
곧 세계 최고 탐정 회사가 될 몽땅 실패 주식회사 드디어 한국 상륙!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려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언론과 독자, 평론가들의 찬사는 물론 쟁쟁한 라이벌의 인정도 받아냈다.

▣ 은랑 생각

- 이 책의 주인공은 티미 실패다. 이름이 독특해 영어 이름은 뭐였을까 궁금했는데, Timmy Failure다. 진짜 티미 실패다. 티미는 독특한 빨간 스카프를 하고 동업자 북극곰과 같이 산다. 어떻게 북극곰과 같이 사는지 자세하게 말해주지 않아서 알 수가 없다. 처음엔 티미의 상상 속에서만 사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티미는 탐정 주식회사의 창업자이고 친구들에게 사건 의뢰를 받으면 돈을 받고 해결해준다. 할로윈에 받은 초콜릿이 사라졌다는 정도의 사건이지만 진지한 마음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사건의 범인을 보고도 눈앞에서 그럴 리 없다면서 놓쳐 버리지만 그런 모습들이 상황에 맞는 그림들과 잘 어우러져 유쾌하고 재밌다.
- 이 책은 독특한 매력이 하나 있다. 바로 작가가 그린 그림이다.
중간 중간 나오는 이 그림으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이끌어 낸다. 책이라는 것이 다른 나라 작품을 읽을 때 공감하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걸작이라도 재미없는 책으로 전락하고 마는데 여기에 들어간 만화 같은 삽화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 아이는 친구관계에 있어서 모두 각자의 입장과 생각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책을 통해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유급 통보를 받고 공부하기 위해 노력하는 티미의 모습은 책상 앞에 억지로 앉아 있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아이의 시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티미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학교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만났을 때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 끈기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엉뚱한 재미가 톡톡 튀는 명탐정 티미, 다음 이야기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