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년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프리랜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피터와 늑대」, 「겨울의 비밀」, 「자연의 노래」등이 있으며,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작품이 출간되었다.

▣ 역자 : 고영아
독일에서 보낸 시간 덕분에 우연히 들어서게 된 번역의 길에서, 청소년에게 곡 읽히고 싶은 좋은 책을 만날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잠 못 드는 밤 생각에 빠지다.
-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철학동화.
- 삶의 철학적 원형을 묻는 동화.
- 인생은 정답이 없다.
- 천둥치는 밤에 우리의 작은 머릿속에선...
- 빈둥빈둥 놀면서 보는 책. 두꺼우나 각 내용이 따로 여서 아무 곳이나 펼쳐봄.
- 어느 연령이 맞을지...
- 꼬마 철학자를 꿈꾸며

▣ 책소개

-「천둥치는 밤」은 모든 세대를 위한 마음의 페이지. 하트우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하트우드(Heart Wood)시리즈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마음에 위안과 즐거움의 숲이 되어 줄 작품들로 엄선된 모든 세대를 위한 성인 동화 시리즈다.

- 1996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상」을 받고 1997년 볼로냐 도서전에서 「픽션 청소년 부문상」을 받은 이 책에서 미셀 르미유는 철학적인 무거운 내용도 이토록 여운과 리듬, 간결하면서 유머러스한 글과 내용으로 엮을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준다.

▣ 책속에 밑줄긋기

- “그런데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지는 처음부터 미리 정해져 있는 걸까?

아니면 정말 내 앞날을 나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하는 걸까?

파도는 좋겠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를 항상 아니까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에도 파도는 길을 잃는 법이 없어.”

▣ 은랑 생각

-「천둥치는 밤」은 빛의 입자들이 무수히 떠다니는 세계 같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내 마음속에 담아져 있다 불쑥 기억 밖으로 꺼내진 추억 속의 한 날을 보는 듯하다.
천둥치고 잠이 오지 않는 밤, 소녀는 끝도 없는 물음표를 던진다.
이세상의 끝은 어디인지, 나는 누구인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이런저런 생각들을 한다.

- 동화책이라고 우습게 보기엔 문장 하나하나 곱씹게 하는 맛이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간략하게 묘사된 삽화인데, 단순히 표현만으로 천둥치는 밤의 기억을 끌어내고 남은 이야기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위트가 넘치는 삽화의 연속이다.

- 이 책 안에는 근본적인 물음이 담겨 있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 어느 순간 느끼게 되는 질문들 말이다.
아이나 어른이나 각각의 생각대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해답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바쁘게 살아가다 어느 날 멈춰 서서 가끔은 책 안에 던져진 질문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