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처의 비넨덴에서 태어났고 오랫동안 광고 기획 일을 해왔다. 「슈피겔」지와 「디차이트」지에 글을 쓰기도 했으며, 비쥬엘렌 커뮤니케이션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9년에 첫 동화책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동을 위한 동화를 그려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꼬마 한스가 혼자되었어.」 등이 있다.

▣ 역자 : 박여명

한국 외국어 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독일에서 7년간 김나지움 과정을 수료한 후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 모두 다르고 그래서 모두 특별한...

-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책

- 아니야. 미어캣 너도 참 훌륭해~~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발견해 봐요.

- 나는 ‘나’여서 참 좋아!

-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해요.

- 이미 너 자체로도 훌륭한 보물이란다.

▣ 책소개

- 꿈 공작소 시리즈 18권.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의 저자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사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동경을 담아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남의 것만 부러워하기보다 스스로가 가진 놀라운 능력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어캣은 동물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동물 친구들 역시 미어캣을 부러워한다.
다른 친구를 부러워하느라 정작 자신의 장점은 보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미어캣을 통해 홀츠바르트 특유의 유머와 간결한 스토리로 재밌게 꼬집고 있다.

▣ 은랑 생각

- 왼쪽, 앞쪽, 오른쪽으로 두리번거리는 미어캣의 눈에는 부러운 동물들뿐이다. 힘이 센 곰, 재미있는 침팬지, 무서운 사자, 미어캣은 이런 이유로 그들이 부럽다.
곰이라면 무엇이든 들 수 있고, 침팬지면 장난을 계속 칠 수 있고, 사자라면 모두가 꼼짝 못 할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미어캣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동물들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다. 침팬지는 망을 잘 보는 미어캣이 부럽고, 곰은 재빠른 미어캣이 부럽고, 사자는 휘파람 소리에 모두를 움직이게 만드는 미어캣이 부럽다.
모두들 이렇게 미어캣을 부러워하는 줄도 모른 채 주위가 안전해지자 미어캣은 다시 왼쪽, 앞쪽, 오른쪽을 두리번거리며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있다.

- 아이와 같이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 스스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동화책만한 건 없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아이 못지않게 어른들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고 깨닫게 해주는 점에서 동화책이라고 얕볼 수 없는 듯하다.

-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모르고 있는 자신의 가치 찾기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들려준다. 간결하지만 전하려는 메시지가 뚜렷하고 코믹한 그림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화책 읽는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