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랑 : 베이징 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국가도서상을 수상한 베테랑 도서 기획자이자 작가이다. 많은 엄마들이 아들을 키우며 혼란과 좌절을 겪는 모습을 보고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

▣ 위안샤오메이 : 산시사범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엄마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취재하고 인터뷰했다. 이를 토대로 엄마가 아들의 남성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모성으로 부드럽게 감싸 안을 때 비로소 균형 있는 인재로 키울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필독서! 아들을 이해해보기.

- 아들만의 세계를 알려주는 부모, 교사의 필독서!

- 여자인 엄마, 남자인 아들을 이해하게 되다.

-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 건지 여기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아들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하는 엄마를 위한 책.

- 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시간.

- 아들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 하지만 엄마라서 가르칠 수 있는 것들.

- 아들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해준 책.

▣ 책속에 밑줄 긋기 &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 결국 삶의 방향은 고생을 얼마나 잘 감수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는 아이가 좌절과 역경을 딛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일부러라도 종종 어려운 과제를 던져줄 필요가 있다. 이처럼 아들은 결핍을 감수하면서 자라게 해야 한다. 아들은 결핍을 겪어 보아야 비로소 부모의 고충을 이해하며, 자신이 누려온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닫게 된다. 또한 공부와 생활 모든 면에서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습관도 얻을 수 있다.

- 어려움을 이겨내는 정신이 없으면 어떤 경쟁에서도 살아남기 어렵다. 어릴 때부터 어려움을 직면하고 이겨내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아이는 남은 평생을 ‘진짜 결핍’ 속에서 살아갈 확률이 높다. 아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감싸기만 할 것이 아니라 ‘결핍의 경험’이라는 선물을 주는 데 망설여서는 안 된다.

▣ 은랑 생각

- 이 책 정말이지 제목부터 와 닿는다.
엄마는 아들을 모른다. 마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아들을, 더구나 사춘기인 아들을 때때로 알 수가 없어서 마음이 답답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인용하자면 말 잘 듣고 얌전히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과 고집 세고 무엇이든 해보려는 아들의 특성이 부딪쳐 어려움이 시작된단다.
너무 교과서 같은 말이지만 넓은 테두리로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데 했다가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거리를 두고 자신의 일은 자신이 책임질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맛보는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로 독립적이고 대범함 남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놓아주고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일이 새삼스럽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 한편으론 갈등을 빚을 수 있는 일들을 신뢰와 사랑으로 부드럽게 처리한 엄마의 기억은 아들의 마음에 두고두고 남아 평생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말에선 숙연한 마음도 들었다.

- 중국 작가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정서상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아들과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실마리를 찾게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