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의 노동자 집안에서 기독교인으로 태어난 그는 열일곱 살에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불교서적을 읽고 자신이 이미 불교도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학생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했으나 인생에서 폭탄을 만드는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기를 바랐고 대학 졸업 후 1년 동안 고등학교 물리교사를 한 뒤 방콕으로 건너가 스스로 삭발하고 수행승이 되었다.
뛰어난 고승 아잔차의 명성을 듣고 친구와 3일만 만나러 갔으나 태국 북동부의 밀림으로 아잔차를 만나러 가서 9년을 그 밑에서 생활했다.
이때 받은 이름이 ‘아잔 브라흐마’이다. 그 뒤 호주로 가서 벽돌 쌓는 일과 용접 일을 배우며 남반구 최초의 절을 세웠다.
그를 세상에 알려지게 만든 것은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통해서이다.

▣ 역자 : 류시화

오쇼, 크리슈나무르티, 바바하리다스와 같은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을 소개함으로서 30년 동안 명성 서적 번역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마음속에 안정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책.

- 세상에 읽을 가치가 있는 책, ‘마음’이라는 책.

- 원하는 것엔 끝이 없지만 원하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에는 끝이 있다. 나의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해주는 책.

- 마음속의 안정과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는 책.

- 삶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원하는 어떤 것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책 속에 밑줄 긋기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는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
불행한 가능성에 집중할 때, 그것은 두려움이라 불린다.
반면에 다른 가능성들이 훨씬 많음을 기억할 때 그 것은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라 불린다.

- 절망은 우리 모두가 통과해야만 하는 감옥이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상황을 견뎌내게 도와준다. 그것은 또한 절망의 가장 큰 원인인, 행복한 시기를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버리게 해준다.

▣ 은랑 생각

- 이 책은 불교계의 존경받는 명상 스승 아잔 브라흐마가 지난 30년 동안 수행승으로 지내면서 겪은 경험, 스승 아잔차와 함께 보낸 일화, 고대 경전에 실린 이야기, 그리고 절에서 행한 법문 등을 모은 몸, 마음, 영혼을 위한 안내서이다.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보고 느낀 첫 번째 생각은 책 디자인이 참 예쁘다는 것이었다. 표지 디자인도 아름답고 장과 장을 분리하는 부분이 엽서처럼 되어있어 짧은 이야기와 삽화가 실려 있는 것도 이채로웠다.

- 아잔 브라흐마의 훌륭한 점은 그가 유머를 아는 스승이라는 것이다.
그가 들려준 108가지 교훈은 읽는 동안 마음이 편했고, 크게 미소 짓는 자신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다른 명상 서적에서 느낄 수 없었던 경험이다.

- 인도 수행자들은 목에 염주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데 그것을 자파말라라 한다.
자파말라는 108개의 염주 알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잔 브라흐마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에 108가지 일화들을 담았다.
완전한 삶, 사랑, 두려움, 고통, 분노, 용서, 자유 등이 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