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의학전문가. 인문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직업환경외래협의회 회장, 한국환경보호학회 부회장, 대한 직업환경의학회 임상위원장, 환경독성보건학회 한국역학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 화학물질 및 환경정책 수립에 참여했디.

한국에 의료생활현동조합 운동을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협동조합 전문가로서 현재 한국의료생협연합회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또한 어린이 건강과 환경보호 활동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너무나 유익한 정보!

아이들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 육아맘들에게도 좋은 책이겠지만, 가장 최근의 환경관련 여러 시사 주제들에 대해 전문가적인 지식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적어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내 아이의 건강을 돌아보게 하는 책

아이를 가진 또는 가질 부모라면 꼭 읽고 알아야 할 내용

나쁜 물질 전성시대

우리 몸과 환경을 위한 현명한 선택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그래서 알아야 한다.

▣ 책속에 밑줄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어느날 한 인터넷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공동구매를 앞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선착순 50명만 참여할 수 있다는 이번 공동구매의 주인공은 테프론 프라이팬, 어떤 음식도 절대 눌러붙지 않는 마법의 코팅으로 사랑받는 프라이팬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아침부터 주부들의 한판승이 벌어진다.

음식이 들러붙지 않아 주부들의 설거지 수고를 덜어주는 이 프라이팬의 이면에는 퍼플루오로옥탄산염(PFOA)이라는 발암물질이 도사리고 있다.

-122쪽 ‘편리한 주방의 아찔한 뒷면’ 중에서

▣ 책소개

한 번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은 뇌와 간, 뼈와 근육, 정액과 모유에까지 쌓여 신체를 오염시키고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그래서 부모부터 독성물질을 멀리하고 아이가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생활을 재정비 해야한다.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환경 독성으로부터 연약한 아이들을 구해내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를 바탕으로 거대 산업에 의존하지 말고 가정에서부터 독성물질을 피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을 세심하게 알려준다.

▣ 은랑생각

내가 어렸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인스턴트식품부터 외식음식들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생겨났다.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그 음식들이 정성껏 만든 집 밥에 비해 어떠할지.

그것이 단지 맛과 질의 차이라면 괜찮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섞여 있다는 것과 그 물질은 인체에 쌓여 질병을 유발하고 수명을 위협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기에 대한 문제점과 우리가 왜 안전한 먹거리에 신경써야 하는지 우리 아이의 먹거리가 왜 중요한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고 해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비단 먹거리 뿐만아니라 건강한 환경, 건강한 삶에 대해서 많은 제안을 하고 있다.

이런 책을 보면 먹을 게 하나도 없다든가, 이런 거 먹고도 이제까지 잘만 살았네. 참 유난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상이 내 아이라면 믿겨지지 않겠지만 당신의 무지, 무관심으로 인해 당신은 당신의 아이에게 담배보다 독한 독성물질을 매일 먹이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게 힘이라는 건 이럴 때 필요한 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