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태어났다. 여성 잡지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신문사에서 아동란을 담당하였다.

레나 안데르손이 그림을 그림 ‘리네아의 이야기’ 시리즈 등에 글을 썼다. <모네의 정원에서>로 독일 아동 도서상을 수상하였다.

▣ 역자 : 김석희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과를 중퇴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 프랑스, 일어를 넘나들면서 2백여권의 책을 번역했다. 제1회 한국 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모네의 정원에 마치 가 본 듯한 환상을 갖게한다.

화가 모네의 삶과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책.

식물에 대해 관심가지게 하는 책이네요. 저의 딸이 아주 좋아해요.

모네의 그림집을 산 느낌입니다.

모네의 정원속으로의 여행, 즐거웠습니다.

모네에 빠지다.

자꾸 쓰다듬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되는 건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서른이 넘은 지금, 초등학교때 이 책을 만났을때의 강렬한 느낌을 아직도 지울수가 없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모네의 정원.

▣ 책속에 밑줄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우리는 하얀 수련 두 송이가 그려진 그림 앞에 서 있었습니다. 나는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수련은 물감 얼룩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다시 뒤로 물러서자, 수련은 연못에 떠 있는 진짜 수련으로 바뀌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마술이었습니다.

여행이 끝났어요. 즐거움이 남아 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는 내가 파리와 모네의 정원에 갔다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에펠탑은 어땠니?’하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 한답니다. ‘에펠탑은 볼 시간이 없었어.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을 봐야 했거든...’

▣ 은랑생각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화가들의 그림세계를 좀 더 편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주인공인 리네아는 아파트 윗 층에 사는 블룸 할아버지 댁에서 모네의 그림과 책을 보는게 즐겁다. 보고싶다는 생각이 발전해서 드디어 프랑스의 모네 기념관, 모네의 생가까기 가게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겠다 싶은 여행이야기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모네의 작품과 현대 미술의 시발이 된 인상파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모네의 간력한 가족사와 모네의 정원을 사진과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 누구라도 그 아름다운 정원에 한 번 가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상파의 대가인 그가 작업했던 정원과 그림, 그의 인생, 미술사조에 대해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모라면 아이를 데리고 이런 주제가 있는 여행을 꼭 하고 싶어질 것 같다. 시끌벅적 수박 겉핥기식 여행이 아니라, 주제를 따라 차분히 나를 생각해 보는 그런 경험을 아이와 함께 말이다.

집에 돌아오면 그곳에서의 추억과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리네아처럼 자질구레한 소품은 상자에 넣어두거나 게시판에 붙여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