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자란 후 영국으로 건너와 대학에서 회화와 판화 작업을 공부하였으며, 현재 영국 캠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유령의 집에 놀러 오세요!」는 그녀의 첫 데뷔작으로, 독특한 판화형식의 리노컷(lino-cut) 스타일은 비평가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으며, 2008년 뉴욕 타임스에서 10대 그림책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외 작품으로 「jack Frost」등이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독특한 아이디어와 판화 형식의 그림.

 유령에 대한 두려움 대신 친근감을... ^^

 웃음과 상상력이 넘치는 유령의 집에 놀러오세요. 너무 재밌어.

 유령에 대한 공포심을 사라지게 해주는 마법같은 이야기

 유령이 커텐으로 변하는게 넘 재밌대요.

 기발한 발상으로 하나도 무섭지 않은 유령

 독특한 판화기법과 재미난 상상력을 가진 이야기 책.

 유령 친구들의 놀라운 변신.

 유령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무서움을 즐겁게 풀어주는 이야기.

▣ 책소개

  유령, 도깨비, 괴물들과 같은 초현실적인 존재들이 유아기 때 인지 능력이 향상되면서, 막연한 공포심을 자아내며 마음 속 무서운 대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일수록 더더욱 겁이 많은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한다. 

 TV, 비디오, 영화 등의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유령들의 모습은 더욱 자극적이고 무서운 모습을 띠고 있다. 

 하지만 유령의 실체는 아무도 모르기에 그 모습 또한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런 유령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우리가 아닌, 바로 우리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일 수 있음을 꼬집으며, 유령은 그저 연기와 같이 흐느적거리는 이상한 모습일 뿐 무서운 존재는 아닐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 은랑 생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령, 귀신이란 존재를 보여주고 있으니. 아이들의 흥미를 단번에 끌 수 있는 책이다. 무서운 존재가 아닌 재미난 물건으로 바뀌는 유령을 보면 아이들도 이런 유령과 친해지고 싶지 않을까. 무서워하던 유령, 귀신, 어둠이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상상력을 주는 존재로 바뀔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책을 읽고나선 아이와 유령잡기 놀이도 하고 독후 그림도 그리고, 꾸며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다.

 이 책은 표지나 그림이 독특하고 이야기가 유쾌하다. 책 속에 나오는 유령 또한 너무나 귀엽다. 책을 읽고나선 이런 유령이 없는지 찾아다니는 아이와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른다. 아마도 우리가 아는 한 제일 귀여운 캐릭터 유령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런 유령과 놀고 싶을 정도로 유령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주는 책이다. 무서운 유령만이 아니라 유령이 친구도 될 수 있는 존재란 것을 자연스레 느끼게 하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이야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