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넬 대학교에 몸 담고 있는 칼 필레머 교수는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인간생태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2011년 11월에 출간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전세계적 관심을 끌었고 2012년 5월 현재 20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미국 유수의 서평지 <라이브러리 저널>은 이 책을 2011년 최고의 책으로 세계적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2012년에 읽은 가장 감동적인 책“으로 극찬하기도 했다.

▣  역자 : 박여진

 국내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호주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기업 경영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고 영어 관련 일들을 하다가 영미 문학에 이끌려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문학 및 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소중한 지혜, 인생의 현자에게 배우기.

 나에게도 이제 1000명의 현자들이 생겼다.

 간만에 눈시울을 붉혔던 이야기들

 어른들 말씀, 틀린 것 없다더니... 역시.

 36.5도 시의 체온이 느껴지는 인생 선배들의 따뜻한 안내.

 이 책을 놓치지 않고 읽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인생은 짧고 예외는 없다.

 읽는 내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괜찮구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구나, 내 인생은. 무언가에 쫓겨서, 세상에 휘둘려서 함부로 정해지는 그런 하찮은 게 아니구나 라고.

▣ 책 속에 밑줄 긋기 &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결혼 할 때만 해도 몰랐어. 그런데 돌이켜보니 가치관이 같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더군. 생각해봐.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이라면 그걸 이해해 주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고 검소한 사람이라면 그 점을 이해해주는 사람과 만나야지. 돈이 결혼생활에서 걸림돌이 될 때가 많거든.”

 “사람들은 20대에서 30대를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묻혀 지내지. 물질적인 보상이 꽤 크거든. 40대 혹은 50대가 되면 개 중 똑똑한 사람들은 지금 하는 일을 다시 생각해 보지. 일에 관한한 ‘평범한 사람 증후군’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오.”

▣  은랑 생각

 책을 읽고 나면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본문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마음을 울린다. 진심이 느껴진다. 이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생 지침서다.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든 누구의 삶도 헛되지 않듯이 본문에 등장하는 8만년의 시간 역시 그만큼의 가치를 풍긴다. 책장을 넘기는 독자마다 살아온 세월, 지나온 길이 다르므로 어느 페이지, 어느 구절에서 자기만의 등불을 발견하게 될지 모르겠으나 어느 부분 반드시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밝혀줄 환한 빛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인생 선배이자 현자들의 말씀이 사실 새롭거나 특별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제까지 들어왔고, 보아왔고, 읽어왔던 삶의 지혜들과 달리 특별히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이 말들이 모두 약이 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지도 위에 나침반이 될 것 같다. 이 조언들은 20대, 30대, 40대, 50대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한다. 장마다 인생 선배들의 조언이 한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고 두세줄로 부연 설명 해주고 있어 더욱 좋다. 인생에 의문이 들 때마다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