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제노바건축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살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유화와 판화에 대한 열정으로 2006년부터 국제일러스트레이션학교 Stepan Zavrel에서 공부하며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머와 아름다움을 함께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 역자 : 김희진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피렌체대학 이탈리어 과정을 수료한 다음, FS Marangoni 사진과를 졸업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3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지금 이대로가 좋아! 반전이 재미있는 그림책.

 행복의 잣대는 누구나 달라요.

 이런 발칙한 개구리 같으니...

 ‘내 생각’의 중요함을 깨달아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선택하는 삶이 더 가치 있음을 알려줘요.

 딱 한 마리의 개구리가 원하는 행복.

 내 인생은 나의 것! 이런 주인공이 좋아.

 행복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개구리 왕자 패러디 그림책.

 다른 가치관에 대한 존중.

▣ 책소개  

글로 연 그림책 시리즈 2권. 백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 그들만의 공주를 찾아 개구리들이 사는 연못으로 온 이웃나라 왕자들, 그리고 그 왕자들과의 키스를 고대하며 공주로 변하기를 소원하는 개구리들이 있다. 

그러나 딱 한 마리의 개구리 엘레나만은 누가 어떻게 꾸미든, 축제가 열리던 아무런 관심이 없다......

“나는 여기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있어"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개구리와 왕자가 그들의 생각대로 꿋꿋이 살아가며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 은랑생각

개구리는 여러 동화에서 나오는 단골손님이지만 그동안 봐왔던 뻔한 스토리에서 살짝 빗나가 있어 이야기가 새롭고 흥미롭다. 금방이라도 책표지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개구리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나와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말고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해주며 함께 살아가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마나 행복한 인생을 살기에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걸까. 어떤 이야기와 반전이 숨어 있을지 기대된다. 평화로운 무지개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백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를 준비 중이다. 모두들 축제에서 왕자를 만나 공주님으로 변하고 싶어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단 한 마리 개구리 엘레나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내가 지금 꿈꾸는 인생은 어떤 것인지 왕관을 던져버린 왕자와 엘레나에게서 한 번 배워보자.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삶은 얼마나 좋은지,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은 어떤 것인지 두고두고 이야기 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