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교수

여형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스포츠 #전문스포츠   #장애인스포츠   #노인스포츠
  #유소년스포츠   #건강운동관리사 #경주심판 #스포츠경영관리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공단(체육지도자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 국가자격증을 개설 현황을 보면 국가전문자격으로 유형별 스포츠지도사 <생활, 전문, 장애인, 노인, 유소년>와 과거 운동처방사 자격이었던 건강운동관리사와 경주심판 그리고 국가기술자격 스포츠경영관리사로 구분되어 있다.

 관련 자격의 정의와 법·제도적 현황을 알아보면 체육지도자란 학교ㆍ직장ㆍ지역사회 또는 체육단체 등에서 체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해당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말하며 국민체육진흥법 제11조(체육지도자의 양성)~제12조(체육지도자의 자격취소)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8조(체육지도자의 양성과 자질향상)~11조의 3(연수계획) 그리고 국민체육진흥법 시행규칙 제4조(자격검정의 공고 등)~제23조(체육지도자의 자격취소)을 내포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유형별 스포츠 중 생활스포츠는 태권도 등 65개 종목이고 취득 후 태권도장 설립 및 관련 생활체육 지도자 활동이 가능하다. 전문스포츠는 복싱 등 57개 종목으로 취득 후 전문지도자와 선수단 코치 활동이 가능하다. 장애인스포츠는 골볼 등 36개 종목이며 장애인스포츠의 전문스포츠와 생활스포츠를 지도할 수 있고 유소년과 노인 또한 각 영역에 맞는 스포츠 지도를 위한 필수 자격이다.

 국외 스포츠지도자는 국가자격증을 기준으로 캐나다, 영국, 독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첫째, 캐나다는 지역사회코치와 전문 엘리트 코치 그리고 생활체육 강사로 단계별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기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고 보수 교육에 참여하여 인증을 유지하는 형태이다. 둘째 영국은 직접 관찰을 통한 코치지원 시스템으로 국가 직무표준에 근거한 교육과 정부 출연기관의 지원 및 코치교육에 기회 부여가 특징이다. 셋째, 우리나라 스포츠 진흥에 기반이 된 독일은 예방 스포츠, 재활 스포츠, 클럽 매니저 등 다각적 채널 유지와 다양성을 동반하여 등급별 수업 이수를 통해 전문성을 검증한다.

  국내 대표적 스포츠 국가자격증은 생활스포츠 지도사로 생활체육지도자에서 회원관리등의 확대를 통해 체육은 스포츠로 지도자는 지도사로 변경하였으며
연간 약 2만여 명이 응시하고 있다. 체육 계열 대학 전공생의 전유물에서 만 18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고 자격취득 이후 스포츠 관련 직종에 취업이 쉬워지면서 응시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건강에 관한 대폭적 지원으로 더욱 관심 받는 자격이다.

 필자는 태권도 관련 생활 1급, 2급과 전문 2급, 장애인 2급을 취득하였으며 복싱, 보디빌딩, 에어로빅 생활스포츠 지도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우석대학교 생활체육학과 학과장으로 소속이 변경되어 현재 재학생들과 5월에 시행되는 스포츠 국가자격증 필기시험에 집중하고 있으며 8개의 종목을 선정하여 전문 강사 특강을 진행하여 실기 구술 또한 대비 중이다.
 필자는 관련 자격증을 통해 태권도장 설립, 대학선수단 코치, 장애인 팀 감독을 진행하였으며 종목별 방과 후 수업, 특기·적성, 자율학기 등 스포츠 전문 강사로 충분히 활용해 왔다.

 국내 체육 관련 대학에서는 본 자격증 취득이 졸업 규정으로 제정되어 1개 종목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난도 상승으로 체육전공생 또한 자격취득 실패로 졸업시험을 따로 진행 하는 형태가 발생하고 있다. 2010년 초반 개편을 통해 체육 관련 대학 졸업자의 혜택(자격 부여- 실기, 구술만 진행)이 폐지되고 현재는 체육전공생 또한 같이 필기, 실기, 구술, 연수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 국가자격증은 필기(5월), 실기 구술(6월), 연수(8월), 현장실습(10월) 등 약 1년이 소요되며 보수 교육 등은 추가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