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 저는 00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휴식시간인 12:00-13:00 사이에 회사 내에 있는 운동장에서 축구시합을 하던 중 중앙선 부근에서 날아오던 공을 처리하기 위하여 점프하였으나 상대 선수와 부딪혀 뒤로 넘어지면서 왼쪽 팔의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하였는데, 이 경우 업무상 재해로 보상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경우를 나누어 살펴보아야 합니다.

운동 경기 중 입은 부상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운동경기가 당해 사업장의 취업규칙, 단체협약, 또는 노무관리상의 필요에 의해 관행으로 행하여지는 것이거나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행하여진 경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운동경기가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근로자의 자의에 의해 이루어진 경우라면 운동경기 중 입은 부상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귀하의 경우, 축구시합이 사업장의 취업규칙, 단체협약, 또는 노무관리상의 필요에 의하여 관행으로 행하여진 것이라면 귀하가 입은 부상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나, 점심시간 중 동료들과 자의로 축구시합을 한 경우라면 그 부상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