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김정기) 전기제어과를 08년도에 수료한 고진한, 이정인 두명은 익산시 영등동에 ‘나래기전’ 자동화설비 제작업체를 공동 설립하여 월 3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998년도에 익산 S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전역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여 수차례 이직을 계속해오던 중 기술을 배워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자는 막연한 생각에 친구사이인 두명은 2007년도 2월에 익산캠퍼스 전기제어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기술분야는 처음이기 때문에 너무도 생소했고 다른 급우들보다도 이해력이나 시간도 많이 걸려 전기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일과 후에 서로 상의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엔가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 흥미를 갖고 열심히 이론과 실습에 정열을 쏟아 공부를 했다. 2008년 1월 수료하기 한 달 전에 고진한군은 자동제어 시스템제작 업체인 P사에, 이정인군은 익산 E사 전기시설관리사로 약1년 정도 경력을 쌓은 후 자동제어 설비제작업체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하게 되었다.  2009년 7월 6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나래기전’이라는 자동화설비 제작업체를 설립하여 처음에는 사업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9월에는 전북 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D업체가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완벽하게 해결함으로서 새로운 업체에 지속적인 납품도 하게 되었다. 전북지역에서 입지를 굳히게 되면서 2010년 2월에는 익산시 유선방송인 금강방송 6mm세상보기 2부작에 출연한 이후 자동화설비 제작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자동화설비를 제작하면서 한계에 부딪칠 때는 모교인 폴리텍 익산캠퍼스 지도교수의 기술적인 자문을 받는 등 이만큼 우량업체로 발전하기까지 교수님들의 자문이 큰 역할을 하였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