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립극장 예술단원이 전통문화예술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왕북초등학교(교장 강회석)는 지난달 30일 보고 듣고 즐기는 '찾아가는 국립극장 고고고' 공연과 더불어 전교생 모두가 전통문화예술의 체험활동을 가졌다.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의 추천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서울국립극장 예술단원 9명이 지난 달 29일 왕북초등학교를 방문, 학교와 학생들의 맞춤형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 당일 국악기와 전통음악을 주제로 국립극장 단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알기 쉬운 국악의 이해’라는 부제로 진행된 1부는 국악기의 소개와 산도깨비, 소금장수 등 노래 배우기, 사물놀이 기본 장단을 익혀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하였고, 2부에서는 ‘전래동요와 국악놀이’를 주제로 자진 강강술래, 손치기 발치기, 남생아 놀아라, 대문놀이 등 강강술래에 포함되는 전래동요를 배워 전교생 41명과 유치원생 17명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가 하나 되어 강강술래 놀이에 참여하여 신명나는 국악놀이한마당을 펼쳤다.

특히 단소지도를 통한 전통음악 활성화를 특색사업으로 전통문화예술 교육에 힘써 왔던 익산시 왕북초등학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전통문화예술과 친숙해지며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