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도시미관과 전기직공무원들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 전기직 공무원 41명은 26일, 31일 2일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 22세대를 찾아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은 물론 각종 배선 기구들을 점검·교체했다.
특히 전기기구를 전액 무료로 교체하며 이웃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었다.
점검 이후에는 읍·면·동 관할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이웃들을 찾아가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현장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했던 시 직원은 “힘은 들었지만 이번 점검으로 이웃들이 다가오는 장마철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며 “작은 힘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서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웃사랑으로 지역 밝힌다.
익산시청 전기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기사랑회(회장 은희태)가 생활이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25일 오전, 전기사랑회가 전달한 성금 340만원을 직원 김모씨에게 전달했다.
김모씨가 두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전기사랑회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김모씨가 소속된 과 동료들과 함께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한수 시장은 이 전달식에서 "어려운 동료를 돕는데 앞장서준 전기사랑회 회원과 과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있어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살만한 곳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