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지난 20일 익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내년 개관을 앞둔 이리남중 이전부지 청소년자치공간에 대한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문가와 청소년지원사업단 가입을 신청한 206명 중 15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자리는 내년도 각 공간의 기기의 조작, 사업 운영, 학생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설계사와 예비설계검토를 하는데 필요한 일정과 예산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관에는 전주대학교 영상영화과 김혜신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했고, 녹음실과 노래방은 한세진 방송엔지니어, 북카페는 그림책전문가 모임에서 석희정, 김은미, 정문경, 박바로가 참여했고, 사진관에는 사진작가 김민석이 참여했다.

청소년의 자치배움터로의 역할을 강조한 류지득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가고 후배들에게 공간의 운영 관리를 넘겨주면서 익산지역만의 전통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완창 기자